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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약 대체조제 약국 4년새 100% 늘어나

  • 최은택
  • 2007-04-24 06:50:03
  • 지난해 5,403곳-평균 23건...인센티브는 4,055만원에 그쳐

심평원, 연도별 대체조제 청구실적 집계

병·의원이 처방한 약을 생동시험을 거친 저가약으로 연 1회 이상 대체조제한 약국이 4년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대체조제 횟수와 대체조제 청구액, 인센티브 금액 등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실적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다.

23일 심평원에 따르면 약국 5,403곳이 지난해 병·의원이 처방한 의약품을 원처방약보다 싼 약으로 1회 이상 바꿔서 조제 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체조제 횟수가 12만2,061건인 점을 감안하면, 한 곳당 평균 23회씩 대체조제를 실시한 셈이다.

주목할 점은 이같이 저가약 대체조제에 참여하는 약국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대체조제에 참여한 약국은 지난 2003년 2,533곳에 불과했지만, 2004년 3,711곳, 2005년 4,694곳으로 매년 두 자리 수 포인트 이상 증가해 왔다.

지난해에는 기관수가 5,403곳까지 늘어 개국약국 4곳 중 1곳 이상이 대체조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체조제 횟수나 대체조제 금액, 인센티브 지급액, 보험재정 절감액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대체조제 건수는 12만2,061건으로, 약국 전체 청구건수 4억1,484만6,772건과 비교하면 0.03% 수준에 불과하다.

대체조제도 원처방금액 10억1,872만원을 저가약 8억8,353만원 바꿔서 조제해, 4,055만원을 인센티브로 지급받는 데 그쳤다. 보험재정 절감액도 6,624만원을 수준에 머물렀다.

심평원 함기철 차장은 이와 관련 “대체조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진한 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대체조제에 참여한 기관수가 매년 늘고 있다는 점은 의미를 부여할 만 하다”고 밝혔다.

한편 원처방약을 저가약으로 대체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생동성인정 보험의약품 수는 지난 2003년 905품목에서 2004년 2,433품목, 2005년 3,588품목, 2006년 3,832품목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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