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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청 의약품팀 55%가 신참, 행정차질 우려

  • 가인호
  • 2007-05-10 12:11:01
  • 식약청, 인력비율 현황 분석...대부분 2년차 미만

지방식약청 의약품팀 2년 이하 신규 인력 비율이 55%를 넘는 등 실질적으로 업무를 담당할 사람이 없어 행정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식약청이 집계한 지방청 인력 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5개 지방청 의약품팀 81명의 인력 가운데 2년차 미만 인력이 48명(55.1%)으로 나타나 신규 공무원 비중이 절반을 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식약청이 대다수 신규채용 인력을 지방청 허가 심사 업무에 즉시 투입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이처럼 지방청 의약품팀 인력구성이 신참으로 이뤄지다 보니 사후관리 업무는 물론 경험 미숙으로 경미한 사항조차 본청에 의뢰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지난해 지방청에서 직접 처리하지 못하고 본청 의약품평가부에 허가심사 검토를 의뢰한 서류 건수를 분석한 결과 총 1,210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의약품평가부 심사건수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이렇듯 지방식약청 의약품 팀이 인력 적체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지방청에 있던 고참 공무원들이 본청으로 이동하면서 신참위주로 인력구성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제약업소가 몰려있는 경인식약청의 경우 6급 주사가 단 1명에 불과하는 등 상당수 지방식약청에서 6급 공무원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의약품 사후관리 및 신고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지방청에서는 고참인력의 부재로 매우 힘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 지방청 관계자는 “의약품 사후관리 업무라는 것이 특성상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하지만, 대부분 공무원들이 경험이 없어 일을 하는데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많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본청과 지방청의 인력 편중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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