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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제약산업 도약, '슈퍼제네릭' 개발에 달려

  • 한승우
  • 2007-05-11 10:50:12
  • 이범진·여재천 교수 첫 발표...한국형 신약개발 모델 제시

[광주=대한약학회 학술제]

비교적 낮은 투자에 비해 막대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슈퍼제네릭', 즉 개량신약이 한국 제약기업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늘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약학회 학술제'에서 첫 번째 세션을 담당한 이범진(강원대약대)·여재천(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교수는 '슈퍼제네릭 의약품의 활성화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이범진 교수는 신물질과 슈퍼제네릭, 제네릭을 비교, 분석하면서 "한국형 신약개발의 모범 모델은 슈퍼제네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이 교수는 ▲특허·신기술·고부가가치 실용화 의약품 ▲낮은 투자 대비 높은 성공확률 ▲빠른 상품화 ▲다국적 제약기업의 대응과 의약품 수출 및 수입 대체 효과 등을 들었다.

또한 이 교수는 "신물질 신약개발 기간이 보통 10~15년, 비용은 5억~15억이 들어가는 반면, 슈퍼제네릭은 개발기간이 3~5년, 비용은 0.02억불~0.03억불에 불과하다"면서 "자본동원 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제약사들에게 안성맞춤인 신약개발 유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미래 제제기술 연구 유형을 ▲수퍼 제네릭 ▲맞품형 제제(1인용 맞품형 의약품) ▲나노형 약물전달시스템 ▲표적지향제제 및 투약이론(유전자 치료, 항암제) ▲스텔스형 약물 전달 시스템 에 집중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다국적기업, 신약개발에 상업적 실패가능성 최소화

이 교수에 이어 발표한 여재천 교수는 먼저, 다국적제약기업들이 대처하고 있는 신약개발에 대한 방식을 언급했다.

여 교수는 "다국적기업들은 혁신신약개발을 위한 대규모 연구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상업적인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제형개량이나 약물전달체계 개선 등 기존 제품을 개량해 라이프 사이클을 연장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여 교수는 "우리가 당장 그들을 쫓아가서 경쟁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제약시장의 파트너로서의 위치를 일단 구축하자는 것이고, 가장 빠른 방법이 '개량신약의 개발'"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 교수는 혁신신약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광범위하게 특허로 방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에 저촉되지 않는 새로운 작용물질을 만드는 과정 역시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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