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팜 창간 8년을 맞아
- 데일리팜
- 2007-05-31 06: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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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의 6만 회원은 모두 실명인증을 받았습니다. 8년의 생일을 맞기 한달 전 데일리팜은 일부 회원들의 거센 반발과 우려를 무릅쓰고 실명인증을 받지 않은 회원들을 과감하게 일괄 삭제했습니다. 그 결과 실명 기사댓글 수가 익명 기사댓글 수 보다 훨씬 늘어나 전체 댓글중 70~80%는 실명인증을 거친 의견들이 차지하게 됐습니다. 실명댓글을 다는 독자 수도 당초 100명 안팎에서 1천명으로 급격히 늘어났고 전체 댓글 건수도 역시 크게 증가했습니다.
방문율 1위, 인지도 1위, 선호도 1위는 8년차 데일리팜의 자랑스러운 성적표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에게 거듭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그런 감사의 표현조차 자만의 다른 표정일 수 있고 오만과 독선으로 갈 여지를 주기에 감히 자제하고자 합니다. 오히려 독자들의 ‘실명댓글’에 눈을 크게 뜨고 귀를 더 여는 것이 데일리팜의 진정한 자기성찰이자 새로운 도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6월 1일은 데일리팜이 온라인 뉴스 서비스를 시작한 창간일입니다. 창간 이후 지난해까지 데일리팜은 한 명이라도 더 많이 방문하고 한 개의 기사라도 더 많이 읽고 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와 기준으로 삼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독자의 목소리를 소중히 담아내는데 더 정진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기사의 품질과 품위를 높여 의약계의 1등 언론에서 나아가 의약계의 권위 있는 언론으로 다시 서고자 합니다.
다행히 실명제 전환 이후 독자의견의 건전성이 크게 향상됐고 일부 댓글은 기자나 전문가를 뺨칠 정도의 좋은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기사댓글은 데일리팜의 편집방향에 무엇보다 좋은 조언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자들에게도 자신에 대한 평가와 동시에 되돌아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언론의 일방향성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끝났고, 데일리팜은 의약계에서 그 일방적 횡포를 없애나가는데 모범이 되고 앞장설 것입니다.
데일리팜은 독자들의 참여의식이 대단히 높아진데 대한 보상을 하고자 합니다. 양질의 뉴스와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자, 그리고 그것을 또 하나의 더 넓은 여론광장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조만간 ‘탐사보도팀’을 출범하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기자들이 발로 뛴 심층기사들을 접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데일리팜은 의약계의 새로운 좌표와 이정표를 제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뉴스 이외에 아카데미, 블로그, 클럽, 지인찾기, 지식센터, 네티즌 패트롤 등을 통해 독자들이 다양하게 활동하는데 대한 보상으로 각각의 개별상품을 드리면서 총 포인트(어루비타민)를 지속으로 누적시켜 상응하는 상품을 또한 푸짐하게 드립니다. 이는 독자 여러분들의 전문성 향상을 기하고 네티즌 상호간에는 삶의 신변잡기를 진솔하게 나누는 장으로 활용하기를 희망하기 때문입니다. 포인트제 시행 후 한달 새 6만명의 회원 중 1만명의 회원들이 포인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애정을 보이는데 대해서도 데일리팜은 책임의 무게를 더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거듭 다짐합니다. 데일리팜은 독자 여러분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창간 초기의 열정을 잊지 않고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8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만 있다면 다시 가고 싶기도 합니다. 데일리팜의 현 위상이 오히려 도전과 창의정신을 무디게 할 단편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그런 위기에 대한 질타가 독자 여러분들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데일리팜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절치부심 느끼는 것만이 독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보답하는 것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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