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약국만 공급하고, 동네약국에는 없다"
- 최은택
- 2007-06-02 06: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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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N약품, 여성호르몬제 '에스티마캅셀'...조제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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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마캅셀', 종합병원 문전약국에만 공급
완제 수입한 여성호르몬제가 대형병원 문전약국에만 공급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1일 개국가에 따르면 '에스티마연질캅셀'은 폐경 여성에게 에스트로겐 보조요법으로 사용되는 호르몬제로 프랑스에서 만든 것을 서울의 N약품이 완제품을 수입, 도매상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문제는 이 약이 대형병원 문전약국으로만 유통돼 동네약국에서는 환자가 처방전을 가져와도 조제할 수 없다는 것.
서울 강북권의 H약국 약국장은 “중견 도매상 4곳과 거래를 하고 있는 데도 해당 품목을 구할 수 없어서 환자를 돌려보내야 했다”고 밝혔다.
이 약국장은 “이런 방식의 공급시스템 때문에 동네약국이 처방전을 수용하지 못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N약품 "주문 들어오면 퀵서비스로 배송" 해명
한편 데일리팜의 취재결과 ‘에스티마연질캅셀’은 병원과 거래하는 중대형 에치칼 도매상을 통해서만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치칼 도매상은 통상 병원과 병원 인근 문전약국에만 의약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동네약국까지 약이 유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N약품 관계자는 이에 대해 “종합병원 이상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다보니 에치칼 도매상에만 의약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로컬병원이나 의원까지 영업력이 미치지 못해 일선약국까지 손을 뻗히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 “동네약국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퀵서비스 등을 통해 직접 배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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