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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의사·간호사에 약물교육 필요"

  • 한승우
  • 2007-06-02 21:17:09
  • 이의경 교수, 2일 병원약사회 학술대회서 주장

입원 환자의 환경적 요인에 따른 신체 변화를 고려치 않은 약물 투약이 시정되기 위해서는 약사들의 의사·간호사에 대한 약물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병원약사회 학술대회에서 '의약품 사용의 안전관리와 MUE'를 주제로 발표한 이의경 교수(숙명약대)는 의사·간호사와 환자들간의 의사소통 부재에서 오는 투약오류가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는 “입원 환자들은 자신이 '문제있는 환자'로 보여지기를 꺼려하거나, 스스로 간호사들이 바쁠 것이라는 오해를 하고 있어 약 정보 취득에 대한 적극적인 요구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사들은 환자에 대해 마약류 진통제에 대한 Full dose 처방을 꺼려한다”며 “과량투여, 중독, 환자의 진짜 통증정도에 대한 개인적인 불신이 올바른 진통제 사용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이 교수는 덧붙였다.

이같은 사회적·환경적 요인에 따른 입원환자 투약 오류 가능성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입원 환자들은 갑작스런 생활방식이 변화됐기 때문에 배변이나 수면에 있어 일시적인 장애가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침대 변화, 병원 내 소음, 실내온도 변화 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굳이 약물치료가 필요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약물투여가 쉽게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

이 교수는 “이전에 복용한 적이 없는 환자들도 병원에만 입원하면 이를 복용하게 된다”며 “이는 낮 시간의 어지러움이나 추락위험의 증가, 골절 증가 등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이 교수는 “환자의 사회적·환경적인 요인까지 고려한 약물 투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약사가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약물의 적절한 용량 사용의 필요성에 대해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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