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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선거 후보자들 "게시판 폐쇄 안될 말"

  • 류장훈
  • 2007-06-04 10:16:13
  • "회원소통 언로로서 독립성 부여해야" 한목소리

의협회장 보궐선거 후보자들이 의사협회 홈페이지 토론게시판인 ‘플라자’ 폐쇄에 대해 ‘그 누구도 해서는 안될 일’이라며 공통된 입장을 보였다.

후보자들의 이번 입장 표명은 이 같은 플라자 폐쇄에 대한 한 회원의 플라자상 공개질의에 따른 것이다.

‘플라자’는 회원간 직접 대면이나 유선 통신으로만 가능했던 쌍방향 소통을 실시간으로 가능토록 하는 의사회원 전용의 인터넷 커뮤니티로, 지난 해 8월 일시적으로 서버다운에 따라 폐쇄 조치된 바 있다.

그러나 의협서버 다운의 건은 당시 집행부 정보팀에서 발표한 불가피한 사정이 아닌 회원들의 언로를 막기 위한 장동익 전 집행부의 지시에 의해 이뤄어진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경만호 후보는 “플라자의 주인은 회원 여러분이고 정보 교류의 장으로 독립성이 부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플라자를 활성화해 보다 많은 회원분들이 의협 회무에 직간접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또한 김성덕 후보도 “플라자와 의협통신망의 운영은 회원들의 자율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며 “통신망 폐쇄는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수렴이 있어야 의협도 힘을 가지고 현안을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세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이슈로 내세우고 있는 신뢰회복, 특히 집행부에 대한 회원들의 신뢰는 민초회원과 집행부 사이에 대화통로가 열려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며 “회원들과 대화통로를 확대하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인 만큼 고의적인 플라자 폐쇄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수호 후보 역시 “협회 홈페이지는 집행부와 회원간의 유일한 의사소통 공간이자 회원들의 언로”라고 전제하고 “어떤 경우에도 플라자가 폐쇄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며, 인위적으로 플라자를 폐쇄하는 행위는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와함께 윤창겸 후보는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는 9만5,000여 회원 여러분의 의사가 반영 되는 중요한 토론 공간”이라며 “어떠한 이유에서도 절대 폐쇄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은 당연하고, 이러한 사태를 거울 삼아 깨끗하고 투명한 의사 협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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