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개혁 책임질 진취적 혁명가"
- 류장훈
- 2007-06-15 06: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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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관된 소신 기반 둔 지지 강점...강경성향 우려, 극복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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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된 원칙과 소신이 원동력

이같은 그의 이미지는 의약분업 당시 의쟁투 대변인 겸 중앙위원 활동 당시부터 형성돼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의협 집행부를 거치면서 정관계와 언론 등을 중심으로 형성한 네트워크 역시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다.
주 후보는 이것이 가능한 이유를 ‘일관된 원칙과 소신’ 때문이라고 말한다. 결국 이러한 측면이 현 건강보험을 포함한 의료정책에 대한 지식과 관철방법에 정통하도록 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가 현 의료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금껏 변함없이 주장해 온 것은 ‘요양기관 당연지정제’와 ‘수가계약시스템’이다.
국민들도 원하지 않는 진료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은 선택권이 박탈된 당연지정제와 계약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고시에 따를 수밖에 없는 불공정 수가계약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그는 향후 진료거부가 아닌 제도거부를 통한 의료환경 개선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강경성향·부족한 연륜 지적은 극복 대상
그러나 이같은 그의 성향이 때로는 ‘강경일변도’ 비쳐져 단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지난 선거에서도 제기된 바 있는 ‘의협회장으로서는 부족한 나이’, 시군구 의사회를 거치지 않은 회무경력 등은 여전히 핸디캡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주 후보는 ‘기우’라고 말한다.
그는 “의협의 상근직인 공보파트는 의협 회무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라며 “그동안 구축해 온 대내외적 네트워크 역시 의협 회무를 원활하게 이끌 수 있는 능력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협회장으로서의 연륜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동안 의협회장을 접해온 회원들의 입장에서는 다른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가 약점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현재 의료계가 처한 위기 상황에서는 역정적이고 활동적인 성향은 오히려 강점이지 약점이 될 수는 없다”고 반론했다.
이와함께 강경일변도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는 얼마든지 타협과 유연성을 발휘 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다만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가능하다는 것.
그는 “원칙주의자지만 무조건적으로 원칙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기본적인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의 타협과 유연성은 겸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물성향에 중심 둔 탄탄한 지지기반
주수호 후보는 흔히 분석되는 지역, 직역, 연령별 지지군이 뚜렷하게 구분되지는 않는다. 다만, 주 후보가 평소 주장하고 피력해 왔던 원칙과 소신에 공감하는 회원들이 그를 지지하는 밑바탕이다.
즉, 학연·지연 등 인연에 의한 것보다 정서적 공감대가 주 후보의 지지기반을 형성하는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주수호 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중에서 가장 변동이 적은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 후보 역시 자신의 지지기반을 ‘제시하는 방향성에 동의하는 그룹’이라고 말한다.
그는 “의협이 변화하는 것이 살길이라는 사람들은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내 공약에 공감하고 있다”며 “당장은 어렵더라도 개혁의 필요성을 확신하는 사람들이 바로 최대 지지층”이라고 설명했다.
“구태 씻어야 의협이 산다”
현 의료계 사태를 극복하고 의료계의 목소리가 관철되기 위해서는 체질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주 후보의 공약을 이루는 핵심이다. 선거기간 동안 개최된 후보자합동토론회에서도 일관되게 주장했던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의료계가 정당한 목소리를 대외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우선 내부 의견수렴이 전제돼야 하고, 이같은 목소리가 사회에 수용되기 위해서는 결국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 즉, 의협이 바로 서려면 의견수렴의 대전제가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집행부의 과오도 결국은 과정을 무시한 채 결과에 집착한 결정이 화를 자초했다”며 “결과를 제대로 인정받으려면 과정이 깨끗해야 하고 그래야만 집행부가 회원들로부터 힘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주 후보는 집행부와 회원간, 중앙회와 지역의사회간 정보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보격차를 줄여야 의견수렴이 그만큼 제대로 된 의견수렴을 도출할 수 있는 판단 때문이다.
또한 집행부의 회무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는 상시 감사제도, 회원의 발의로도 가능한 감사제도 등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이로써 회원들의 회무관심도를 높이고 회비납부율도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 후보는 “집행부가 회원들에게 강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다만 회원들이 등돌리지 않고 관심을 가질 때 의협이 힘을 받고 대외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지난 선거에서 아쉽게 3등에 머무른 주수호 후보. 이같은 그의 지론이 개혁적 성향의 회장탄생을 가능하게 할 지 주목된다.
서울 배명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강원도 횡성 공중보건의 근무 외과 전문의 취득 안세병원 외과과장 재직 의권쟁취투쟁위원회 대변인 겸 운영위원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겸 공보이사 주수호 외과의원 원장(현, 휴업중) 동계의료정책연구소 소장(현) 대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현) 대한외과개원의협의회 부회장(현) 대한외과학회 개원의 이사(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 이사(현) 세도회 이사(현)
주수호 후보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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