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신약, 5개월만에 시장 15% 잠식
- 최은택
- 2007-06-18 12: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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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 황상연 연구원...'헵세라' 10%p 급락
연초부터 신약이 잇따라 출시되면 재편이 예고됐던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신약의 주요 타킷인 ‘제픽스’보다는 ‘헵세라’의 점유율이 눈에 띠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이 이수유비케어와 자사 리서치센터 자료를 재정리한 결과 드러났다.
18일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시판에 들어간 BMS의 ‘바라크루드’는 첫달 1.6%의 점유율 보이더니, 2월 3.3%, 3월 5.6%, 4월 5.7%에 이어 지난달에는 7.6%까지 파죽지세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지난 2월 보험등재된 부광약품의 ‘레보비르’는 첫달 2.6%의 점유율에서 3월 3.5%, 4월 4.4%, 5월 7.3%로 불과 4개 월만에 7%대로 올라섰다.
‘제픽스’와 ‘헵세라’로 사실상 시장을 지배해 왔던 GSK는 5개월 만에 15%의 시장을 내준 셈이다.
이 같은 결과는 특히 ‘헵세라’의 시장 경색으로 두드러지게 표현됐다. ‘헵세라’는 지난해 12월 45.6%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으나, 지난달에는 35%로부터 10%p나 하락했다.
‘제픽스’도 같은 기간 57.4%에서 50.1%로 7.3%가 빠졌다.
황 연구원은 “부광약품의 ‘레보비르’가 초반 강세를 이어가면서 완연한 4파전 양상으로 시장을 몰고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황 연구원은 지난달 원외처방 의약품 시장은 5,933억원 규모로 전년 동월 대비 12.3%p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고지혈증 34.6%, 항응혈 28.87%, 엔지오텐신 관련 고혈압치료제 22.7% 등으로 고성장 영역이 주도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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