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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치료제, 연내 1000억대 시장 진입

  • 최은택
  • 2007-06-20 12:00:49
  • 제약계, 20% 이상 고성장 전망...신규진입 신약 약진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이 올해 20% 이상 고성장세를 이어가 1,000억대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만성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바라크루드’와 ‘레보비르’ 등 신약이 신규 진입하되면서 치열한 시장 쟁탈전이 예고됐었다.

하지만 경쟁구도에 따른 시장 재편보다는 초기년도에는 시장규모가 성장하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GSK의 ‘제픽스’는 1분기 약 1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려, 전년 같은 기간대비 15%, 전분기 대비 5% 성장한 것으로 추계됐다. ‘헵세라’의 경우 급여기간이 연장되면서 지난 2월 9,450원에서 8,505원으로 약값이 인하돼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사용량은 13% 가량 늘었다고 GSK 측은 밝혔다.

경구형 B형간염치료제 시장의 다크호스로 신규 진입한 BMS의 ‘바라크루드’와 부광약품의 ‘레보비르’도 제품출시와 함께 시장 확대에 가속 패달을 밟고 있다.

'바라크루드‘는 1분기 동안 월평균 3~4억 원대의 매출로, 제품출시 5개월만에 24억원 가량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BMS 측은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목표인 120억원 대 매출로 무난히 연착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광약품의 ‘레보비르’는 1분기 IMS 데이터 기준 6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부광 측은 지난 3월부터 처방량이 늘어 월 4~5억원 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면서, 올해 목표인 70억 원 매출달성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달 말 기준 잠정 매출 추계액은 15억원 규모다.

이 같이 ‘제픽스’와 ‘헵세라’의 예상 성장치와 신규 진출한 ‘바라크루드’, ‘레보비르’의 매출목표가 달성될 경우, 지난해 700억~800억원대를 형성했던 B형간염치료제 시장은 연내 1,000억원대 시장군으로 무난히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제약사 관계자들도 “B형간염치료제 시장은 경구형 항바이러스제와 인터페론을 포함해 최소 15%에서 24%까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000억대 진입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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