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g으로 태어난 아기 살리기 희망기금 봇물
- 최은택
- 2007-06-22 15:43:1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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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주일만에 1,300만원 모금...고대의료원에 치료비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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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은 초극소저체중으로 태어나 심장병·폐렴 등 합병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환자에게 희망기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박동일 아기는 수태된 지 25주 3일만에 600g의 몸무게로 지난달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동일이는 그러나 초극소저체중 출생아로 혼자 숨조차 쉴 수 없어 출산과 동시에 곧바로 인큐베이터로 옮겨져야 했다.
동일이는 특히 폐렴, 신생아괴사성장염, 뇌실내 출혈, 심장병(심방중격결손) 증세까지 겹쳐 생사의 기로에서 힘겹게 몸부림치고 있다.
더욱이 아버지인 박찬수씨(42)는 비정규직 근로자로 일해 오다 지난 3월에 해직됐고, 어머니 김정주(35)씨는 출산후유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어 치료비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다행스런 일은 동일이의 이런 사연이 한국일보에 소개된 뒤 전국에서 격려와 성원이 이어지면서, 1,300여 만원의 치료비가 희망기금으로 마련된 것.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과 홍영숙 교수는 “아이가 오랫동안 인공호흡기에 의지할 경우 만성 폐질환이 올 수 있고 합병증으로 인해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치료비를 지원받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한국아이닷컴, 한국일보와 함께 지난 2005년 7월부터 난치병 환우를 돕기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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