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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선거 내일 개표...투표율 50% 내외

  • 류장훈
  • 2007-06-26 06:42:09
  • 5명후보 모두 당선 확신...6천표 득표해야 당선권

의협 선관위는 투표마감을 하루 앞둔 25일 누적 투표수를 1만7,900여표로 잠정 집계했다.
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가 26일 오후 6시를 기해 투표가 마감된다. 개표는 27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정오쯤 당선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5명의 후보자 선거캠프에서는 저마다 회원들의 지지를 자신하며 당선을 확신하고 있다.

다만,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라는 특수성이 갖는 한계와 시기상 선거에 대한 무관심으로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견되는 만큼, 압도적 지지를 받는 회장 탄생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분위기다.

25일까지 잠정집계된 투표현황에 따르면, 현재 투표율은 약44.8%(17,900여표)로, 투표마감일인 26일에는 평균 접수량인 2,000표를 다소 상회해야 총 투표율이 가까스로 50%를 넘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후보들은 모두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선거권자의 절반을 넘지않는 투표참여와 이로 인한 '몇백표 차이 당선'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경만호 후보측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시의사회장으로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온 만큼 서울시 회원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체조사 결과 서울 개원가의 투표율이 5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돼 이를 바탕으로 30% 이상의 득표가 예상된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또 최근 선관위의 경고조치와 관련 "타격은 있었지만 성패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며 "각 사안에 대해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각된 것은 악의적 공작 선거의 희생자란 면에서 억울한 면이 없지 않다"고 호소했다.

반면 김성덕 후보측에서는 의대교수들의 투표율 저조 전망에 따라 쉽사리 당선을 확신하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김성덕 후보측 관계자는 "교수들의 투표가 많이 이뤄졌으면 했는데 이번 선거에서의 투표율은 예년처럼 낮은 것 같아 아쉽다"며 "특히 개원가에서도 별로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 같아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투표율이 낮아 결국 몇백 표 차이로 당선될 것"이라고 당선 자체를 부인하지 않고, "이럴 경우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대표성이 떨어지는 만큼 회원과 후보자 모두가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세곤 후보측은 선거운동에서의 지지가 투표로 연결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담담해 하고 있는 분위기다.

김세곤 후보측 관계자는 "여러 군데 확인해 본 결과 선거과정에서 보여왔던 지지가 속속 표로 연결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며 "5,200∼6,000표는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전국 투어를 하면서 회원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의협의 위상이 땅에 떨어져 가슴아프다'는 말이었다"며 "이를 위해서라도 회원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속에 선거가 이뤄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아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주수호 후보는 투표율이 낮은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낮은 투표율이 그만큼 자신의 당선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수호 후보는 "직선제 선거는 가급적 많은 참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최소 50%가 넘기를 바랬다"며 "의료계의 화합과 단합을 의미하는 선거가 됐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각에서는 나를 두고 투표율이 낮으면 유리할 거라고 말들 한다"며 "그것은 내가 개원가의 고정지지표가 가장 많다는 얘기"라며 당선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유효투표의 40%는 득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창겸 후보는 당선에 대한 확신보다는 치열한 승부에 비중을 뒀다.

윤 후보는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선될지 안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결과가 나쁘지는 않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당선에 대한 전망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사실상 우편투표와 선거운동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선거결과가 어떤 방향으로 귀결될지 의료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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