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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당 11품목 이상 처방, 월 2만건 넘어

  • 최은택
  • 2007-07-02 10:44:02
  • 심평원, 병원 다품목 처방실태 심각...미시정 기관 현지조사

대형병원이 같은 처방전에 의약품을 11종 이상 처방한 건수가 월평균 2만3,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하 심평원)은 지난해 하반기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의 약제 다품목 처방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한국의 처방전당 약품목수는 평균 4.16품목(2005년 의원급 외래기준)으로 미국 1.97품목, 독일 1.98품목, 호주 2.16품목 등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많다.

종합병원급 이상의 경우 처방전당 11품목 이상이 월평균 2만3,000건에 달하고, 15품목 이상도 1,600건으로 다품목 처방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내과진료 분야가 다품목 처방의 90% 이상을 차지, 처방남용이 가장 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한 병원은 고혈압성 심장병 등 복합상병을 앓고 있는 한 환자에게 순환계용약(219번) 3종, 혈압강하제(214번) 5종 등 총 20종을 처방했다.

또 다른 병원은 만성위궤양 등 7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소화성궤양용제(232번) 3종, 제산제(234번) 1종, 정장제(237번) 1종, 기타 소화기관용약(239번) 2종 등 총 16종을 처방했다.

심평원은 이에 따라 처방전당 10품목 이상 약제 다품목 처방기관에 대한 중점심사 방안의 일환으로 동일효능군 중복투여, 품목간 약물상호작용, 약제용량과다 등 의·약학적 타당성 여부를 심도 있게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평원은 또 문제점이 확인된 기관에 대해서는 1차 시정 권고한 뒤, 계속해서 자체 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방문확인심사를 진행하거나 현지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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