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노사, 경영·인사권 놓고 평행선
- 류장훈
- 2007-07-10 16: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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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직권중재시 총파업" vs 사측 "유니온샵은 인사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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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노조측은 정부와 중앙노동위원회가 직권중재 결정을 내릴 경우 3,800여명 전 조합원에 대한 총파업까지 불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파업의 장기화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노사 양측은 10일 오후 2시 30분 잇따라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현 교섭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신촌, 영동, 용인, 광주 등 연세의료원 4개 병원에서는 응급실, 수술실, 인공신장실, 신생아집중치료실, 분만실 등 필수부서를 제외한 노조 조합원 1,100여명이 10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현재 노조는 총액대비 8.24%의 임금인상과 유니온샵 전환, 1년동안 근무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1.5%의 임금 인상과 관련법에 근거한 2년 근무 비정규직에 한해 정규직 전환을 내세우고 있다.
노조는 "최근 5년간 새 병원 개원 준비와 JCI(국제표준의료기관인증) 인증 과정에서 2배, 3배로 일해왔으나 사측은 새병원 건립후 검증되지 않은 다면평가를 통해 인사상 불이익을 주고 있다"며 "직권중재 악법의 칼날을 휘두른다면 즉각 전면적인 총파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노조는 "수정 요구안에서 11개 조항으로 대폭 축소하고 사측이 지적하는 경영권과 인사권 해당하는 부분은 모두 철회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노조의 형태일 뿐인 유니온샵 전환에 대해 인사권을 침해한다며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니온 샵은 고대병원을 제외한 사립대병원 대부분이 도입한 상태"라며 "하지만 노조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조합원을 강금하고 조합원에게 징계를 운운하거나 협박, 회유한다면 파업의 수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측은 "최근 4년간 조합원 임금을 매년 8.5% 씩 총 33% 인상했다"며 "이는 사립대병원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맞섰다.
조우현 기획조정실장(교섭위원장)은 "노조의 주장과는 달리 고대병원을 제외하고 모두 도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유니온샵으로 전환한 병원은 일부"라며 "노조 참여에 자율성을 기하고 비조합원에 대해서는 사측이 보호하고 지켜줘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노조가 유니온샵으로 전환할 경우, 조합원의 강제가입규정이 적용되고 임의 탈퇴시 자동 임용 해고가 되는 만큼 사측은 인사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사측은 1% 임금인상시 일반직에 한해서는 18억원, 전체 교원에 적용시 33억원의 추가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노조 요구안인 8.24% 임금 인상시 일반직과 전체 교원에 각각 159억원, 248억원의 재정 소요가 발생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실장은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과 관련 "노조는 1년이상 근무자에 대해 적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의료원에서는 비정규직법안대로 2년 근무자에 한해 적용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현재 노사 양측은 파업 돌입 이후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지만 모두 진료공백을 최소화 하되 상대측의 교섭 제안이 있을 경우 언제든 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교섭재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현재 연세의료원 파업과 관련 노사 양측이 평행선을 달림에 따라 중노위와 노동부가 중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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