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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 경쟁력은 신약 기술수출"

  • 가인호
  • 2007-07-12 06:45:46
  • 유제만 소장(동화약품 중앙연구소)

유제만 중앙연구소장
"신약 기술수출은 국내제약기업이 세계적인 신약을 개발하는 단계에서 시도할수 있는 가장 최적의 방법입니다"

동화약품이 오래전부터 개발해온 2개의 신약 후보물질이 수백~수천억대의 기술수출이라는 대박을 터트리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화약품은 먼저 미국 바이오 회사인 퍼시픽 비치 바이오사이언시스(Pacific Beach BioSciences)와 퀴놀론계 항균제인 DW224a의 공동연구 및 라이센싱(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약 525억원의 로열티 수입을 올리게 됐다.

그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곧바로 골다공증 치료제 ‘DW1350’ 및 그 후속물질에 대해 P&G(Procter&Gamble Company)의 자회사인 P&G Pharmaceuticals. Inc(이하 P&G)와 약 5,000억 규모의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며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한것.

잇따른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 수출 대박의 중심에는 유제만 연구소장이 있었다.

유제만 연구소장은 서울대약대를 졸업하고 지난 81년 동화약품에 입사, 27년간 신약개발 외길인생을 걸어왔다.

사실 동화약품이 기술수출로 인한 로열티를 받기까지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것이 유제만 소장의 설명.

"퀴놀론계항균제 'DW224a'의 경우 지난 87년부터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했지만 2번의 실패를 통해 약효와 안정성을 충족시키는 신약으로 재 탄생하게 됐다"고 유소장은 말했다.

유제만 소장은 골다공증치료 신약인 'DW1350'도 지난 96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해 10년간 노력의 결실이 드디어 이뤄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유소장은 "특히 5,000억 규모의 기술수출이 이뤄진 DW1350의 경우 투여가 간편, 골형성을 촉진, 부작용이 적다는 3박자를 갖춘 신약후보물질로 평가받고 있어 앞으로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유소장은 "국내 제약사가 세계시장을 겨냥해 신약개발을 하려면 수천억이 투입돼야 하고, 기간도 5~10년이 소요되지만 실패확률은 매우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현재로서는 국내기업이 리스크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내서 임상 1상 및 전기 2상까지 진행하고 다른 파트너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외국기업과의 공동 임상(기술수출)을 시도하는 것이 국내 제약업계가 개발단계에서 할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제만 소장은 "국내 제약업계가 신약개발을 반드시 해야하는 이유는 자체개발 신약이 없이는 약자로 남을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소장은 "그냥 그런 제약기업에 불과했던 아스트라제네카가 오메프라졸 개발로 일약 세계적 제약기업으로 성장한 것처럼, 국내사도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한다면 세계 10대 제약기업으로 성장할수도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제만 연구소장은 "이번 신약 기술수출 로열티의 27%가 세금"이라며 "앞으로 정부에서 신약개발을 적극 투자하려면 개발단계의 신약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이미 출시된 신약에 대한 약가지원, 세제혜택 등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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