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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선 센터장 "진료비 자료 등 대폭 공개"

  • 박동준
  • 2007-07-13 14:00:12
  • 정보공개 활성화 중점 추진..."공단연구원과 선의 경쟁 펼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보센터(이하 정보센터) 정형선 센터장이 진료비 자료 등 심평원에 구축된 자료의 적극적 공개의지를 밝혔다.

13일 정보센터 신임 정형선 센터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금까지 심평원에 구축된 방대한 자료를 일반 국민이나 연구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센터장 활동 가운데 정보공개를 역점사업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심평원은 진료비 및 진료현황 등 보건의료계의 가장 빠르고 방대한 자료가 수집됨에도 불구하고 이를 의약단체나 일반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정 센터장은 개인정보 등이 유출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많은 정보와 근거자료 제공을 통해 근거 중심의 보건의료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

이를 위해 정 센터장은 현재 심평원의 정보공개위원회의 역할이 수동적이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요청된 자료의 제공 뿐만 아니라 실제 보건의료계가 필요로 하는 자료를 정보센터가 먼저 파악해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정 센터장은 “개인정보가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연구자와 임상전문가가 정보센터에 집약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자료제공 통로, 범위, 대상 등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센터장은 정보센터 개설 초기부터 경쟁관계로 인식돼 온 건강보험공단 연구원과의 명확한 역할구분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단연구원이 건강보험 재정 및 역할을 큰 틀에서 분석하는 경향이 강하다면 심평원의 재정변동의 원인이나 예측 등 미시적인 분석을 진행한다는 것이 정 센터장의 설명이다.

정 센터장은 “공단연구원과 정보센터가 갈등이 있을 수도 있지만 양자가 배타적으로 활동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연구원과 정보센터의 역할이 크게 구분되는 만큼 선의의 경쟁을 통해 보건의료 정책마련의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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