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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덕틸 가격인하, 개량신약 급성장 "글쎄"

  • 최은택
  • 2007-07-16 12:31:10
  • 황상연 연구원 분석...지난달 원외처방액 성장 둔화

[미래에셋증권, 월별 원외처방 분석보고서]

‘ 리덕틸’이 약값을 대폭 인하하면서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는 과거와 달리 국내 제네릭(개량신약)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16일 원외처방 분석보고서인 ‘Monthly Prescription’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수유비케어 자료를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가 재정리한 결과 지난달 원외처방액은 전년 동월대비 4.1% 증가한 6,024억원에 그쳤다.

이는 최근 들어 이례적인 성장률 둔화로써 제네릭 제품의 대체에 따른 시장규모 축소, 약가인하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는 게 황 연구원의 분석.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녹십자가 같은 기간 30.9%가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동아, 대웅, 한미, 중외, 유한, 종근당 등 대형 신제품을 보유한 업체 위주로 평균 이상의 양호한 처방액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고지혈증 21.6%, 항응혈제 12.9%, 엔지오텐신 관련 고혈압치료제 11.2% 등 주요 치료군의 고성장은 여전하지만 각 치료영역별 성장세는 전년대비 증가폭이 상당히 둔화됐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CCB제제인 ‘시나롱’ 등 3개 제품에 대한 약가인하가 이뤄지는 등 정책규제에 다른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특히 하반기 비만치료제 리덕틸 제네릭(개량신약)의 출시는 국내 제약사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나 브랜드 제품이 선제적으로 40% 약가인하에 나서고 있고, 과당경쟁이 예상돼 과거와 같이 제네릭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제도 리스크 노출도를 완화시켜 줄 수 있는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 및 신약개발능력 보유를 통해 전략적 우위를 누릴 수 있는 대표 제약사인 유한양행과 LG생명과학에 대한 선호의견이 지속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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