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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환자 47%, 5가지 이상 약물 복용

  • 박동준
  • 2007-07-18 12:15:27
  • 하루 3회 이상 복용도 63%...보사연 "약화사고 위험 방치"

이 달부터 선택병의원 및 본인부담금 신설 등 새로운 의료급여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급여환자의 46.9%가 5가지 이상의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하루 3회 이상 약을 복용하는 의료급여 환자도 전체의 대상자의 63.5%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보건사회연구원의 '의료급여제도 개선방안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의료급여환자 18만5,759명을 대상으로 복용 약물수를 조사한 결과 5가지 이상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가 8만7,115명으로 46.9%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4품목의 약을 복용하는 의료급여 환자도 2만559명으로 11%를 차지했으며 3품목은 2만8,379명으로 15.2%, 2품목이 2만8,759명으로 15.4%였으며 1품목은 2만947명으로 11.2%에 머물렀다.

보사연은 의료급여 환자의 경우 5품목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환자가 50%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에서 약물 상호작용이나 중복투약 등으로 인한 약화사고에 대한 노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1~3월 사이 병용금기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건강보험의 경우 326건으로 전체 수진자의 1.5%에 불과했지만 의료급여는 1,218건이 발생, 수진자의 8.1%으로 건강보험에 비해 6배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의료급여 환자들의 60% 이상이 하루 평균 3회 이상 약을 복용하면서 중복투약 등에 따른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사연은 경고했다.

조사결과 하루 3회 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전체 응답자 18만1,180명 가운데 39.2%인 7만1,098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4회는 1만5,227명으로 8.4%, 5회 이상 복용하는 환자도 2만7,423명으로 15.1%에 달했다.

반면 하루 평균 3회 미만으로 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2회 복용이 4만7,109명으로 26%를 기록했으며 1회 복용은 2만323명으로 11.2%에 머물렀다.

이에 보사연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선택병의원제가 의료기관의 불필요한 검사 및 처방을 막는 등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모든 수급자를 대상으로 적용하는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보사연은 "모든 수급권자에게 선택병의원을 도입할 경우 인프라 부족, 공급자 반발 등으로 현실적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면서도 "의료급여 환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장기적으로 모든 수급자에게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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