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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메디노블스카드에 속았다" 불만 속출

  • 홍대업
  • 2007-08-01 12:55:50
  • 약사들 "사전 설명 불충분"...외환은행 "책임은 소비자 몫"

지난 5월 중순 출시된 외환은행의 메디노블스 카드.
지난 5월 중순경부터 출시된 외환은행의 메디노블스 카드에 일부 약국가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당초 제약사로부터 의약품 구입금액의 0.7%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제공되는 줄 알았지만, 막상 카드사용내역을 받아본 약국들은 아무런 혜택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때문.

이들 약국은 외환카드 인터넷 홈페이지(www.yescard.com)에서 언급돼 있는 '무이자할부 이용시 포인트 미제공'(일시불결제시 포인트 적립)이라는 사실을 명세서를 받은 뒤 콜센터(1588∼3200)으로 재확인하고서야 알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외환은행 카드 영업사원들이 현재의 팜코카드 등을 메디노블스 카드로 교체토록 권유하는 과정에서 의약품 구매대금을 일시불로 결제할 경우에만 포인트를 준다는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약국가는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부천 소재 B약국 K약사는 지난 5월경 기존의 BC팜코카드에서 메디노블스 카드로 교체한 뒤 6∼8월 사이 의약품 구매대금으로 1,800만원을 결제했지만, 포인트 적립이 돼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성남의 B약국 K약사 역시 신한팜스넷을 사용하다 지난 5월 메디노블스 카드로 교체한 뒤 2,000만원 가량의 의약품을 결제했지만, 포인트 적립혜택이 전혀 없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들 약사는 역시 지난달 31일 콜센터에 확인해본 결과 "무이자할부한 금액에는 포인트 적립이 안되고, 일시불결제에만 포인트를 부여한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카드 교체시 무이자할부 이용시 포인트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약사들에 따르면, BC팜코카드의 경우 무이자할부 3개월에 0.3∼0.5%의 포인트 적립혜택이, 신한팜스넷은 무이자할부 3개월과 0.3%의 포인트 적립혜택이 있어, 사전 설명이 충분했다면 일시불결제만 포인트 적립이 되는 메디노블스 카드로 교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남 K약사는 "의약품구매시 0.7% 적립혜택이 있다는 말 이외의 설명을 듣지 못했으며, 주변의 수십명의 약사들이 이를 오해하고 카드를 교체했다"고 말했다.

부천 K약사는 "저처럼 예전에 BC팜코카드를 주로 쓰다가 외환메디노블스로 바꿔 쓰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된다"면서 "완전히 사기당한 기분이며, 다른 약사들도 피해를 볼까봐 이같은 내용을 부천시약사회 홈페이지에 올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외환은행측은 "카드의 각종 혜택 여부는 소비자가 판단해 사용하는 것"이라며 "영업시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는 말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편 외환은행측에 따르면, 현재 메디노블스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의·약사는 모두 6,0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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