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률제 첫날, 의원은 '차분'...약국은 '분주'
- 박동준·한승우
- 2007-08-01 12: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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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신림동 의원·약국가 탐방...약값인상분 설명 '당황'

이 지역 일선 의원·약국들은 정률제와 관련한 각종 홍보물들을 곳곳에 부착하고, 환자 오해에 따른 진료와 조제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약국에서는 약가 계산 방식에 생소해 하며 다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의원가, "본인부담금 상승 재진료로 상쇄 가능"

특히 해당 의사는 "인상된 진료비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함께, 재진의 경우 기존 3,000원보다 낮은 2,400원만 지급하면 된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는 의원급에서 정률제 시행에 따른 환자 본인부담금 인상을 우려해 기존에 비해 낮아지는 재진료에 대한 설명을 통해 진료비 인상불만을 줄여나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악구 H의원 역시 원무 직원들과 수납을 담당하는 간호사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환자의 진료비 인상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입장이다.
H의원 원무과장은 "진료비 인상을 문의하는 환자들은 간간히 있지만 특별히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는 없었다"며 "수납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률제에 대한 교육을 마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약국가, "약가상승 '왜' 됐느냐 설명에 집중"
약국가에서는 "고객들이 약가가 올랐다는 사실만 알고, 왜 오른지는 모르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인근 K약국을 찾은 한 노인 환자는 "오늘부터 약값이 오른다고 들었다"며 "자꾸 물가만 오른다"고 소소한 불평을 늘어 놓았지만, 이 약국 대표 K약사는 "물가가 올라서 약값이 오른 것이 아니다"라며 정률제 시행 취지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I약국에서는 약가 계산을 두고 짧은 혼란을 겪었다. 이 약국을 찾은 한 고객이 "조제가 왜 이렇게 늦냐"고 불평하자, 이 약국 관계자는 "오늘부터 약가 계산법이 달라져 시간이 걸린다. 이해해 달라"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한편, 대부분 약국에서는 청구 프로그램 업체가 제공한 정률제 약가 계산 프로그램을 미리 마련해 이에 따른 큰 혼란은 빚지 않았다.
또한 시행 시기가 휴가철이라, 감기 등 '경증질환' 환자수가 많지 않은 것도 큰 혼란을 방지할 수 있었던 이유가 됐다.
T약국 근무약사는 "오전 중에 10여명의 처방조제 환자가 다녀갔다"면서 "정책 취지에 대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편이라 설명이 어렵지는 않다. 다만, 환자가 갑자기 몰렸을 경우 조제가 지연되는 상황은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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