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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g 코큐텐 완제시장 경쟁, 내달 본격화

  • 박찬하
  • 2007-08-10 06:07:18
  • 유통기한 등 문제해소...삼성·화일, 원료 마케팅 탄력

다음달부터 1일 최대 100mg까지 허가용량이 확대된 코엔자임큐텐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의약품 소재로만 쓰였던 코큐텐은 외국(1일 최소 50mg에서 최대 100mg)과 달리 1일 10~30mg으로 섭취용량이 제한됐기 때문에 코큐텐 성분만의 독자적인 장점을 살리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식약청이 지난 4월 4일자로 대웅화학(제2006-29호)을 비롯해 삼성물산(제2007-5호), 화일약품(제2007-6호) 등 3개사에 대해 1일 90~100mg을 허가용량으로 건기식 원료허가를 내줌으로써 고함량 코큐텐 시대가 열리게 됐다.

특히 국내 원료합성에 성공한 대웅이 6월부터 100mg 코큐텐 제품을 첫 출시하면서 이후 제약 및 식품업체들의 제품발매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됐었다.

대웅과 달리 발효 수입원료인 삼성물산(일본 미쓰비시)과 화일약품(중국 제창제약) 역시 완제업체들과의 활발한 공급계약을 통해 대웅의 독주를 막으려는 움직임을 보였었다.

그러나 삼성과 화일측은 코엔자임큐텐 유통기한 설정을 위한 근거자료로 18개월 이상의 장기보존시험자료만을 인정하겠다는 입장을 식약청이 취하면서 완제품 발매에 상당부분 어려움을 겪어 본격적인 경쟁국면에 돌입하지는 못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식약청이 6개월 짜리 가속시험 자료를 유통기한 설정의 근거로자료로 인정하는 쪽으로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개별인정형 건기식 완제품의 경우 기존 허가방식에서 신고체제로 전환함으로써 제품출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원료업체 코엔자임큐텐 담당팀장은 "유통기한 설정 등 문제에 부딪혀 완제품 출시가 다소 늦어졌지만, 이 문제가 해소됨으로써 선발업체인 대웅과의 경쟁구도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것"이라며 "9월부터는 삼성, 화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은 완제업체들의 시장참여가 활기를 띨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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