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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대체불가 처방은 특정의원서 발생"

  • 홍대업
  • 2007-08-14 12:27:44
  • 의원 주변 약국들 '불만'...제도적 규제장치 마련 촉구

'대체조제불가' 도장이 찍힌 처방전은 주로 특정의원에서 나온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약국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 데일리팜에 '대체조제불가' 도장이 찍힌 처방전을 제보했던 대전시 서구에 위치한 B약국.

이 약국에서는 최근 1Km 정도 떨어져 있는 E산부인과의원에서 나온 처방전을 보고 적잖이 분개했다.

플로졸캅셀과 타프로스정, 스티모린크림 등 무려 7품목이 모두 ' 대체불가'라는 직인이 찍혀 있었던 것.

14일 B약국 O약사에 따르면, E산부인과의원은 예전부터 이같은 행태를 보여왔으며, 막상 환자가 찾아와도 조제하지 못하고 되돌려보내기 일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O약사는 "임상사유도 없는 대체불가처방전을 보면, 의사들이 안타깝다"면서 "우리동네에서는 딱 한 곳(E산부인과)만이 대체조제처방전을 발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이런 처방전은 한마디로 특정약국을 제외하고는 전화문의는 물론 조제도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사회적 감시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 송파구의 H소아과의원. 이 곳도 대전 서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인근 특정약국을 제외하고는 다른 약국들은 이 소아과의원의 처방전을 조제하기 어렵다. 대체불가 직인 때문.

50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J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L약사는 "H소아과는 그전부터 대체불가처방을 냈던 것으로 안다"면서 "같은 성분으로 나오는 것이 수십가지이고, 특정약이 효과가 탁월하다고 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대체불가를 찍어 처방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L약사는 "(의사의 이같은 처방 때문에)환자는 인근 특정약국에서만 조제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면서 "성분명처방을 낸다면 서로 어떤 약이 효과가 좋을지 대화라도 할 수 있지만, 임상사유도 없는 대체불가처방은 방법이 없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약국도 이 소아과의원으로부터 대웅가스모틴, 씨러스정, 폰탄캅셀 등 5품목이 기재된 처방전을 받았지만, 모두 대체조제불가 딱지가 붙어 환자를 그냥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다.

한편 인천 L이비인후과의원에서는 대체조제 '절대불가'라는 도장이 찍혀나오기도 해 약국가의 불만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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