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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도매 쥴릭약 직거래, 계열사 통해 뚫는다

  • 최은택
  • 2007-08-18 06:54:05
  • B사 등 4개 업체 가능성 타진...주문중단 정공법도 시도

다국적제약사가 쥴릭사태 이후에도 의약품 공급선 다변화에 소극적인 가운데 일부 도매업체들이 직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 업체의 경우 계약만료일부터 쥴릭에 주문을 중단하면서 정공법으로 직거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유통가에 따르면 쥴릭사태에 동참한 대부분의 종합도매업체들이 지난달까지 쥴릭과 잇따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내용에는 내년 5월부터 0.5%의 마진을 인하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쥴릭사태는 사실상 마진인하 방침을 1년간 유예하는 선에서 정리된 결과를 초래했다.

쥴릭거래약관(10조3항)이 다국적제약사와의 직거래를 제한하는 데다, 쥴릭 아웃소싱 제약사들 또한 직거래 확대에 소극적인 현실을 수용한 것.

이는 쥴릭사태의 성과물로 다국적사와 쥴릭, 도매, 약사회, 복지부가 공급선 다변화를 모색키로 합의한 내용이 무의미해졌음을 의미한다.

도매업체들은 또 도매협회가 공정위에 의뢰한 약관심사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결과를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업체들을 중심으로 쥴릭을 경유하지 않고 다국적제약사와 직거래를 뚫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쥴릭약관 10조3항을 피해 쥴릭과 거래를 하면서 계열사를 통해 직거래를 조금씩 확대해 가는 방안이 그것.

이는 약국영업의 특성상 의약품 구색 맞추기가 생명인 종합도매업체의 여건이 반영된 결과다.

다국적제약사가 직거래를 허용하겠다고 해도 쥴릭과 계약을 파기하고 해당 제약사와 계약을 맺는 데까지 최소 3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데, 그동안 약국에 공급할 의약품 구색을 맞추기가 버겁기 때문이다.

실제로 B사와 D사, G사 등은 이점 때문에 쥴릭과 거래를 유지하면서 자회사를 통한 직거래 성사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달리 계약만료인인 지난 5월 이후 아예 쥴릭에 주문을 넣지 않고 직거래로 전환시키기 위한 정공법을 선택한 업체도 있다.

이 업체의 경우 자회사와 주변 도매업체들로부터 의약품 구색을 맞추면서 3개월째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전언.

도매업체 한 대표는 “쥴릭사태 이후 무언가 변화가 오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여전히 달라진 게 없다”면서 “힘이 닿는 한에서 쥴릭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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