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의약품, '복제·짝퉁' 명칭 쓰지말자"
- 한승우
- 2007-08-21 07: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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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약학회 '명칭순화' 제안..."제네릭도 당당한 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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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의약품이 복제·짝퉁약으로 불리면서, 제네릭 자체를 평가절하하는 분위기가 만연합니다. '제네릭 의약품'이라는 당당한 명칭으로 고쳐서 불러야 합니다."
대한약학회(회장 전인구)가 제네릭 의약품을 흔히 일컫는 '복제약'·'카피약'·'저질약'·'짝퉁약' 등의 명칭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섰다
대한약학회는 20일 '제네릭 의약품은 원개발사 의약품과 같은 가치를 지니는 당당한 의약품이다'라는 글을 공개하면서, "이를 주요 언론사 등에 배포, 대국민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약학회 이범진 총무위원장(강원약대)은 "짝퉁이란 불법적으로, 또한 음성적으로 제조·판매·유통되는 상품"이라며 "하지만, 모든 의약품은 안전성과 유효성, 품질에 대한 검증을 받은 후 허가를 받아야 제조·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때문에 '복제·짝퉁약' 등의 명칭이 국내 제약산업 전반을 위축시키는 동시에, 이미지마저 크게 훼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수년간 의약품 시장을 독점해 온 특정 제약사의 '비만치료제' 가격이 43%가량 가격이 내려간 것도 제네릭 의약품이 등장했기 때문"이라며 "특정 제약사의 무법적인 독점을 방지하고, 제약산업 전반을 활성화시키며, 국민들의 의약품 소비 지출액을 현저히 낮추는 '제네릭 의약품'을 더 이상 평가절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인구 회장(동덕약대) 역시 "지금은 제네릭 의약품 시대"라며 "브랜드 의약품 제조회사들만 기뻐할 어처구니 없는 용어들은 FTA시대를 역행하는 일"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전 회장은 "브랜드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간의 가격차이는 개발 비용의 유무에 따른 것이지, 제조 및 품질 차이가 아니라는 점을 국민들에게 부각시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의동 사무총장(중앙약대) 또한 "‘짝퉁이란 이미지는 브랜드 의약품을 부당하게 미화하는 부작용을 갖는다"며 "의약품 품질과는 전혀 관계없이 부당한 이미지만은 양산해내는 기존의 용어들을 철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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