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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전한 약손사랑, 잊지 못하죠"

  • 한승우
  • 2007-08-21 12:24:26
  • 광진구 약사 5명, 몽골에 300만원 상당 의약품 전달

"꼭 우리나라 60~70년대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의 좋아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이는 서울 광진구약사회(회장 차달성) 소속 5명의 약사가 몽골을 방문해 의약품을 전달한 뒤, 그 소감을 전한 것이다.

구약사회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시청을 방문, 3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구약사회가 광진구 소재의 몽골 문화원에 협력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방문에는 구약사회를 비롯, 몽골문화원·재한몽골학교·나섬공동체로 구성된 총 19명의 방문단이 함께 동행했다.

차 회장은 "구약사회의 의약품 전달에 감동한 바트바이야르 시장이 방문단 전원에게 오찬을 제공하기도 했다"며 "우리의 작은 관심과 사랑이 그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말했다.

방문단원 중 한명인 유승률 약사(동서울약국)는 "울란바토르 시장을 직접 만난 이번 방문이 구약사회의 위상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작가로도 활동하는 유 약사는 약사 5명이 방문단에 포함되도록 애쓴 장본인이다. 유 약사는 현재 재한몽골학교의 운영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바트바이야르 시장이 방문단측에 제공한 오찬은 울란바토르 시내에 있는 '게르'(몽골 전통 주거형태) 식당에서 징키스칸 보드카를 곁들인 몽골 전통식이었다.

오찬에는 몽골 전통악기인 마두금 3인조 악단의 연주와 몽골 전통 춤과 체조 시범, 몽골 가수의 '아리랑' 등이 이어졌다.

아울러 구약사회는 전달식 일정을 마친 뒤, 몽골 현지의 약국들을 방문하기도 했으며, 방문단원 중 한명인 파마캠 대표 김수배 약사는 현지의 의약품 바이어를 만나 완재 의약품 10만불 수주 계약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 참석한 5명의 약사는 차달성 회장(성민약국), 조진희 약사(극동약국), 이남희 약사(아나파 약국), 김수배 약사(파마캠), 유승률 약사이다.

아울러, 몽골에 전달된 3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은 ‘일동·동화·동화·한미·한독·종근당·인스팜·정우·동성·구주·유한·대웅’ 제약사가 지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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