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명처방 리스트 통보 기다리고 있다"
- 박동준
- 2007-08-25 06: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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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의료원 문전약국가, 시범사업 차분하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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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점검] = 성분명 시범사업 앞둔 국립의료원 문전약국가 표정

국립의료원이 성분명 시범사업 강행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24일 현재까지도 인근 약국에는 확정된 20개 성분, 32개 품목 등을 비롯해 시범사업과 관련한 의료원의 공식적인 통보는 전달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24일 성분명 처방을 반대하는 의료계의 1인 시위가 이어지는 등 시범사업을 놓고 국립의료원으로 의·약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만 정작 인근 약국에서는 성분명 처방과 관련된 특별한 준비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분명 처방과 관련한 자료를 공식적으로 통보하겠다는 의료원측의 입장 전달은 있었지만 아직는 별다른 언급이 없다는 것이 인근 약국가의 설명이다.
인근 A약국 약사는 “기존 의료원에서 약품을 변경하는 등의 변화가 있으면 공식적으로 통보를 해줬지만 현재까지 성분명 처방과 관련해서는 어떤 통보도 없다”며 “현재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B약국 역시 “성분명 처방과 관련한 의료원의 공식 통보는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라며 “시범사업의 대상이 되는 성분이나 품목 리시트는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인근 약국가에서는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이 시행되더라도 주요 품목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처방이 많지 않거나 의사가 해당 성분을 처방하지 않을 수도 있있다는 예상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시범사업이 공식적으로 시행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의미를 찾을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인근 약국이 크게 준비해야 할 것은 많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중구약사회 김동근 회장은 “때가 되면 자료를 전달하겠다는 의료원의 언질은 있었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인 통보는 없다”며 “시범사업이 또 연기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는 속에서 인근 약국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러나 “리스트를 봐야 알겠지만 해당 성분이나 품목은 보조제 등으로 주요 처방은 아니지 않겠느냐”며 “그렇게 되면 성분명 처방에 반대하는 의사들은 이를 처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의사협회 좌훈정 이사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국립의료원 강재규 원장이 시범사업 시행의지를 재천명 했다는 점에서 27일로 예정된 의료원의 시범사업 관련 기자 간담회에 인근 약국 뿐만 아니라 의·약계 전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간담회를 통해 20개 성분, 32개 품목 등 확정된 사업 계획 공개 여부에 따라 성분명 처방을 준비하기 위한 인근 약국의 움직임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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