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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건강도 챙기고 친목도 다지고"

  • 이현주
  • 2007-09-03 06:29:19
  • 한독 헬스부 동호회 회장 김경태 주임

한독 헬스부 회장 김경태 주임
"운동은 자기관리에 필수적인 요인이고, 인생에 플러스가 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입사 7년 만에 사내 헬스 동호회를 만들어 '신바람 나는 일터 다니기' 목표를 달성한 챌린지 영업실 인천팀 소속 김경태 주임(31)은 운동 예찬론자다.

"학창시절 183cm 의 큰 키에 50kg대 몸무게의 왜소한 체격이 늘 콤플렉스였어요. 대학에 들어가면 무조건 운동부에 입부해서 몸짱(?)이 되겠다고 다짐했었죠. 'Mr.경원'으로 선발되기 까지 했으니 소원은 이룬 것 같습니다."

이처럼 대학시절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온 김 주임은 지난 5월 체육대학을 나온 선배와 사내 헬스 동호회를 만들었다.

동호회 명칭은 '한독 헬스부'. 좀 더 그럴듯하고 폼나는 이름을 지을까도 생각했지만 들었을 때 '운동하는 동호회구나'라는 느낌이 들도록 그야말로 정직하게 동호회 이름을 정했다는 김 주임.

대학 때 후배들을 훈련시키던 실력을 십분 살려 김 주임은 동호회 내에서 회장 겸 트레이너 1인 2역을 맡고 있다.

"한 달에 한번 씩 모여 서울교육문화회관 내 헬스장에서 운동을 합니다. 조금씩 달라지는 회원들의 체력이나 자세 등을 보면 뿌듯해요. 3~4시간 열심히 운동하고 난 후엔 소문난 맛 집을 찾아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데, 운동 후 먹는 음식은 그야말로 꿀맛이죠. 살 찔 걱정도 없어요."

이 같은 트레이너로서 김 주임의 능력은 영업에도 유용하게 발휘된다. 운동을 싫어해서 심지어 환자에게도 운동을 권하지 않는 거래처 원장을 김 주임은 일주일에 3일 같이 운동하면서 운동매니아로 만들기도 했다.

Mr.경원으로 선발됐던 대학시절 김 주임
김 주임의 열정과 웰빙 라이프 바람에 힘입어 입소문이 난 헬스부는 2명의 회원에서 시작해 창단 3개월이 채 안되 7명으로 늘어났다.

"사내 소식지를 통해 헬스부가 알려진 후 문의를 해오는 동료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여직원들이 관심을 보이는데, 직장 동료들과 같이 운동하는 걸 쑥스러워해서인지 막상 들어오지는 않더군요. 잘못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여직원들에게는 꼭 운동을 권하고 싶습니다."

회사에서 정식 동호회 승인을 받으려면 영업부, 마케팅부 등 4개 이상 부서에서 모인 20명 이상 회원을 확보, 6개월간 활동기록을 제출해야한다. 김 주임은 운동이 좋아서 모이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에 만족해 정식 승인을 받는데 연연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앞으로 회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회사 직원으로서 자신의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고 말하는 김 주임은 인터뷰 말미에 헬스부를 통해 더 많은 동료들과 함께 건강도 챙기고 친목도 다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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