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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집단휴진, 처방전 '리필'로 맞대응"

  • 한승우
  • 2007-09-03 12:36:06
  • 온라인 서명운동 돌입...각 지역 약사회로 확산

의사들의 잦은 집단휴진에 대응하기 위한 방편으로, 기존의 먹던 약을 그대로 조제해 주는, 이른바 '처방전 리필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온라인 상에서 제기되고 있다.

3일 네티즌 의견교환 사이트인 다음 '아고라'에는 이같은 주장을 골자로 한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이는 각 지역 약사회 게시판 등을 통해 급속도록 확산되는 추세다.

'의사들의 무분별한 집단휴진시 대안을 제안합니다'제하의 주장에는 "집단휴진은 '지식독점'에 의한 '폭력'이라며 "환자들은 급한 마음에 약국을 찾아도, 간단한 일반의약품만을 구할 수 밖에 없다"고 서명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고혈압·당뇨·뇌졸중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 하루라도 약을 복용치 못하면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친다"면서 "하지만, 이런 경우라도 '의사처방'이 없으면 약사는 법적으로 단 한 알의 의약품도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때문에 "의사들의 집단휴진 기간동안 약국에서는 기존에 먹던 약과 똑같이 조제가 가능한 '처방전 리필제'가 시급하며, 간단한 경질환은 약국의 직접조제가 가능토록 해야 한다"고 이 서명운동은 전하고 있다.

이같은 주장에 '카운터킬러'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네티즌은 "독점적 위치를 이용한 집단행동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처방전 리필제, 경질환 약사 직접조제를 찬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클레오네'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 역시 "국민을 위해 성분명처방을 반대한다고 의협이 국민 생명을 볼모로 투쟁에 나서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처방전 리필제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김현주'라는 실명을 공개한 네티즌은 "의원에 가면 의사 얼굴도 못보고, 보호자가 가면 간호사가 복사해 주는 처방전 리필이 왜 안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반문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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