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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 신제품 후보물질 찾아 잇단 방한

  • 최은택
  • 2007-09-04 06:35:37
  • 릴리 부회장 등 20여명 내한...노바티스 벤처펀드 론치

다국적 제약사들이 신제품 후보물질을 찾아 잇따라 한국을 방문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 본사 리차드 게이너 부회장 등 항암제 분야 전문가 20여명이 지난 주말 방한했다.

이들은 지난 2일 개막한 세계폐암학술대회에 참석하면서 대회 기간 중 투자처를 찾기 위해 국내 업체와 접촉할 예정이다.

릴리 측은 이와 관련 본사 리서치팀에서 세계 각국의 투자처를 물색 중이며, 투자대상은 임상초기 단계의 후보물질이라고 귀띔했었다.

이번 방문단이 항암제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것으로 미뤄, 항암제 관련 후보물질을 개발한 업체나 연구기관과 접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바티스도 주요 투자처를 찾아 한국에 눈을 돌렸다. 신약개발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본사 벤처펀드가 이달 중 한국에 진출키로 한 것.

벤처펀드는 그동안 미국과 유럽에서만 중점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오다, 아시아지역까지 대상을 확대키로 하고 한국을 첫 대상지로 삼았다.

벤처펀드는 한국진출에 앞서 오는 12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론치 리셉션을 갖는다. 벤처펀드는 이날 행사를 통해 펀드 신청방법과 심사기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벤처펀드 지원대상이 되면 제품 개발과 발매 등을 노바티스와 공동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유럽에서 승인된 고혈압약 ‘라실레즈’가 이 같은 벤처펀드를 지원받아 탄생한 제품들이다.

이에 앞서 화이자제약은 지난 6월 복지부와 3억달러 지원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생명공학연구원과 간암치료제 등 3건의 암 치료제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보건산업진흥원과 무역협회 공동주최로 오는 12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2007 ‘비지니스포럼’에도 화이자와 릴리, 노바티스, MSD 등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이 참여해 투자처를 물색한다.

바이오벤처협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다국적 제약사들이 최근 들어 한국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잇따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국내 벤처기업과 연구기관에게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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