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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타이드 영업사원 2명 '철인' 등극

  • 최은택
  • 2007-09-04 12:06:10
  • 제주 '아이언맨대회' 226km 완주...천식환자 매칭펀드도 조성

국제 공인 '철인'으로 이름을 올린 유정암(좌) 씨와 장덕환(우) 씨.
제주 아이언맨대회에 출전한 GSK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 영업팀 직원 2명이 나란히 ‘철인’ 반열에 올라 화제다.

주인공은 장덕환(47) 본부장과 전북·충정지역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유정암(34) 과장.

이들은 지난달 26일 제주 국제아이언맨대회를 완주해 ‘철인’ 칭호를 얻게 됐다.

제주 경기는 철인3종 경기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킹코스 경기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철인’으로 공식 인정 받을 수 있는 대회다.

이들이 완주한 거리는 수영 3.8km, 싸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 등 총 226.195km로 올림픽코스의 4배 이상에 달한다. 이 경기에서 철인 칭호를 얻기 위해 서는 17시간 내에 완주해야 한다.

이번 대회는 이들이 ‘철인’ 칭호를 얻은 것과 함께 1km 당 5,000원의 매칭펀드를 조성해 천식알레르기협회에 기부하기로 한 약속이 이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덕환 본부장은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 때마다 천식환자들과의 약속이 떠올랐다”면서 “천식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힘을 보태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암 과장도 “극한의 상황에서 스스로를 이겨내고 천식환자들을 지원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 깊은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GSK는 두 사람이 완주에 성공하면서 1인당 113만원씩 총 226만원을 천식알레르기협회에 기부키로 했다. 장 본부장은 지난해에도 1m에 1원씩 개인적으로 매칭펀드를 진행, 사내봉사동호회인 ‘오렌지봉사단’에 27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GSK에는 철인3종 동호회인 ‘Exceeders'가 결성돼 있다. 이는 ’Exceedership(Exceed와 leadership의 합성어)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란 뜻으로 현재 20여명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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