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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의약품 개발 협력방안 모색

  • 가인호
  • 2007-09-05 12:31:01
  • 데일리팜-제약협회 '제5차 제약산업 공동 세미나' 개최

한국과 일본의 허가 및 임상동향, 약가 및 제네릭 정책 등을 조망할 수 있는 '한-일 제약산업 공동세미나가 뜨거운 열기속에 개막했다.

데일리팜과 한국제약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식약청, 일본제약협회 등이 참여하는 '제 5차 한-일 제약산업 공동세미나'가 5일 오전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의약품의 허가등록 환경과 마케팅(Pharmaceutical Regulatory Environments & Marketing)'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는 약 300여명의 제약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 일본 바이오벤처기업 육성정책 및 일본정부의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5대 정책이 발표되는 등 양국간 의약품관련 정책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김정수 제약협회 회장은 “올해로 공동세미나가 다섯 번째를 맞고 있어 한국 및 일본 양국간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제약산업 발전 기여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특히 전 세계적으로 제약산업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히데오야마베 일본 제약협회 전무는 “한-일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의약품 개발-의약품 임상-의약품 허가와 관련된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양국이 공동으로 발전방향을 논의할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문경태 제약협회 부회장도 “한국제약산업이 약제비절감대책, 한미 FTA, 생동시험 파문, 공정위 불공정거래 실태조사 등으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며 “이런 엄청난 위기상황에서 한-일 제약산업 공동세미나가 제약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첫 순서로는 문경태 제약협회 부회장 및 카즈타카 노세(일본 제약협회 국제위원회 아시아소위원회)위원장이 공동좌장을 맡아 'Pharmaceutical Regulatory(의약품의 허가등록)'주제 발표가 진행했다.

의약품 허가등록 발표에서는 ▲한국의 최근 허가등록 현황(김형중 식약청 의약품 안전정책팀장) ▲제약산업을 위한 정부, 업계, 공공의 역할(히데오 야마베, 일본제약협회)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제약산업을 위한 정부-업계-공공의 역할 주제발표는 일본 정부의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5대 정책이 발표되며 관심을 모았다.

히데오야마베 전무는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선, 바이오벤처육성, 임상시험 선진환경 구축, 의약품 허가심사 제도 개선, 연구개발 및 세제지원 확대를 위해 정부와 일본 제약협회가 공동으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의 글로벌 임상개발과 임상동향(지동현 한국 애보트 전무) ▲일본의 임상시험 동향과 행정당국과의 협조(테츠토 나가타 일본 제약협회 의약품 평가위원회 임상평가 소위원회 위원장)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이번 한일 제약산업 공동 세미나는 지금까지 소규모로 진행해오던 것에서 벗어나 양국이 본격적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확대해 규모나 내용면에서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강조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도 “일본 제약협회 측에서 일본정부의 제약산업 육성 방안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자료를 준비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일본 의약품 정책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오후 세션에서 ▲한국의 의약품 가격규제 동향(이소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장) ▲일본의 의약품 가격규제 동향(세이지 미야자와 일본 제약협회 국제부 부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의 제네릭 의약품 정책(정원태 한미약품 상무) ▲일본의 의약품 정책과 Data Protection(요이치 타카시타 일본 제약협회 국제위원회 아시아 소위원회) ▲거래질서, 임상시험의 투명성 등(허재회 한국제약협회 유통위원회 위원장, 카주히코 나카지마 Chairperson, Drug Evaluation Committee, JPMA)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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