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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의약품 허가 찬바람…식욕억제제 '추락'

  • 가인호
  • 2007-10-01 06:49:26
  • 식약청 상반기 마약류 허가현황, 펜터민 1품목도 없어

2006~2007 마약류 허가현황
식약청의 강력한 억제정책과 시부트라민 비만치료제의 잇따른 등장으로 향정 식욕억제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식욕억제제 대표성분으로 그동안 활황세를 기록했던 펜터민제제는 올 상반기동안 단 1건도 신규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집계한 2006~2007년 마약류 신규허가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의료용 향정약 허가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가현황에 따르면 상반기에 향정약 허가는 총 20품목이 허가(제조 13, 수출 2, 수입 5)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대비 약 절반이하로 뚝 떨어진 수치. 지난해에는 총 74품목의 향정약이 신규허가(제조 57, 수출 5, 수입 12)를 받았다.

이처럼 올 들어 향정약 신규허가가 급감한 가장 큰 요인은 그동안 향정약 시장을 이끌었던 식욕억제제가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최근 몇 년간 제약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며 꾸준한 신규 허가를 기록했던 염산 펜터민제제는 올 들어 단 한건의 허가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펜터민제제의 경우 2004년 11품목, 2005년 10품목 지난해에는 12품목이 허가를 받는 등 3년간 33품목이 허가를 받은바 있다,

또한 ‘푸링’으로 대표되는 주석산펜디메트라진 성분도 올해 하나제약에서 단 1품목만이 허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석산 펜디메트라진은 최근 2년간 12품목이 신규허가를 받은데 이어, 지난해 8품목이 신규허가를 받는 등 꾸준한 허가가 이어져왔다.

이처럼 식욕억제제 양대 산맥인 ‘펜터민-펜디메트라진’ 허가가 올 들어 전무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향정약 신규허가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결국 펜터민-펜디메트라진 허가 급감은 푸링 등 기존 식욕억제제 매출 감소세와 식약청의 지속적인 비만약 억제대책, 시부트라민 성분의 신규 비만치료제 개발 등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이에따라 식욕억제제 신규허가는 당분간 하락세를 걷게 될 것으로 보여, 비만치료제 시장이 시부트라민 제제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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