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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분께 주고픈 약, 직접 조제하세요"

  • 홍대업
  • 2007-09-10 12:29:20
  • 종로구약, '차 없는 날' 행사 참여...고사리 손에 초콜릿 조제

“사랑하고 싶은 분께 주고 싶은 약, 나라의 일꾼이 되는 약 직접 조제해 보세요.”

종로구약사회(회장 임준석)가 지난 5월에 이어 9월에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약국’을 열고, 고사리손과 노인들에게 여러 종류의 초콜릿을 약처럼 조제해 주는 행사를 개최했다.

10일 오전 서울시의 ‘종로 차없는 날 거리 2007’ 행사의 일환으로 참석한 종로구약 회원들은 종로 1가 대로변에서 유치원생과 노인들에게 초콜릿을 약 포장기에 포장해주면서 폐의약품수거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각각의 약포장에는 ‘사랑하고 싶은 분께 주고 싶은 약’, ‘나라의 일꾼이 되는 약’ 등의 문구가 새겨져 있고, 조제된 초콜릿을 담아주는 약봉투에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약국’이라는 글귀가 인쇄돼 있다.

특히 종로구 약사들은 어린이들에게 직접 약포장기를 이용, 초콜릿을 조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어린이에게 의약품의 중요성과 위험성 등을 일깨울 수 있도록 했다.

임 회장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약국’을 찾은 노인들에게 “폐의약품이 환경문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종로구 어느 약국에라도 가정 내 불용약을 가져오면 성실한 복약지도와 함께 폐의약품을 수거한다”고 홍보했다.

임 회장은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행사를 통해 약사에 대한 봉사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국민에게 각인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어린이들과 노인분에게 폐의약품 등에 대해 설명하는 행사에 대해 주변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종로구약은 이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약국’과 함께 진행한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과 관련 오는 10월 각 회원 약국에 설치된 수거함에서 환자들로부터 수거된 가정내 불용약을 일반약과 전문약, 건기식 등으로 분류한 뒤 항생제를 별도로 분류해 데이터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임 회장을 비롯 최면용 부회장, 허인영 여약사담당 부회장과 박영미 근무약사 위원장, 최태영 약국위원장, 채석병 홍보위원장과 종로구보건소 조경숙 의약과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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