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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자제약, 신약 공동개발 가능성 타진

  • 최은택
  • 2007-09-13 07:06:50
  • '바이오코리아'서 잇따라 접촉...항암제 후보물질 다수포함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가 신약 공동개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잇따라 면담을 갖기로 해 주목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외제약은 ‘ 바이오코리아2007’ 행사기간 중 미국 머크와 일라이 릴리 등 다국적 제약사 2곳을 포함해 총 10개 기관·업체와 만나기로 했다.

중외, 머크·릴리 등 10곳과 접촉...항암제 주력

중외는 이를 통해 임상단계에 있는 ‘CBP’(대장암), ‘HSP90’(유방암·폐암), ‘H1F1∝’(고형암계통) 등 항암제 후보물질을 공동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설치된 홍보부스에는 바이엘과 화이자 관계자들이 방문, 중외가 자체 개발한 제제기술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외는 이에 앞서 전날에도 화이자와 비공개 미팅을 갖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 원천기술 이용한 약품 파이프라인 소개

한미약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원천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인 제품들을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연구하거나 라이센스 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미는 같은 행사기간 동안 화이자와 미국 머크, 일본계 제약사인 시오노기와 쥬가이 등을 포함해 13개 기관·업체와 잇따라 접촉한다.

제품개발에 응용되는 한미의 원천기술은 ‘Lapcovery'와 ’Orascovery'.

'랩커버리‘ 기술은 단백질제제 의약품의 약효를 신체내에서 오랫동안 지속시키도록 돕는 것으로, 이 기술을 적용해 개발중인 6개 제품이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다.

또 ’오라스커버리‘는 주사제 형태의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제형을 바꾸는 기술로, 한미는 이 기술을 이용해 ’파클리탁셀‘을 경구제로 변경한 제품을 개발해 임상 중이다.

종근당, 패혈증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관심

종근당도 미국 머크와 일라이 릴리, 화이자와 접촉, 개발 중인 신약의 공동연구 가능성을 타진한다.

종근당이 개발 중인 신약후보 물질은 항암제와 당뇨병치료제, 패혈증 치료제 등 3개 질환군.

이중 ‘CKD-732'(유방암·대장암 등)와 ’CKD-501'(당뇨병)은 공동개발 쪽에, ‘CKD-712'는 기술이전 쪽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패혈증치료제 후보물질인 ‘CKD-712'는 기존 단백질 제제와 달리 천연물재료인 ’부자‘ 성분에서 유래한 유도체로 가격과 치료효과면에서 경쟁이 있을 것으로 종근당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재 시판 중인 치료제의 치료율이 8%로 매우 낮은 것도 ‘CKD-712'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생명연-화이자, 공동개발 추가 MOU 대상 물색

한편 생명공학연구원도 신약 공동개발 대상을 물색하기 위해 지난 11일 화이자와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생명연과 화이자는 지난 6월에 임영일 박사팀이 개발 중인 간암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면역세포 NK를 조절하는 화합물질 스크리닝 연구와 UCP1을 표적으로 하는 암 치료제 개발연구 등에 대한 추가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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