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K·중외제약, 완제약품 유럽시장 공략
- 가인호
- 2007-09-21 06: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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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항진균제 등 진출 채비…국제경쟁력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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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위제약사들의 유럽 완제약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 SK케미칼, 중외제약 등 상위사를 중심으로 유럽 완제약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국내 제약사들은 그동안 원료의약품 유럽시장 진출은 활발했으나, 완제약 진출의 경우 높은 시장 진입 장벽에 막혀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다.
선진 GMP수준의 기준과 까다로운 품질 규격으로 인해 유럽시장은 높은 기술력이 요구돼 왔기 때문.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 제약사의 GMP수준이 높아지고, 자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 등이 유럽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유럽시장에서 인정을 받게 됨에 따라 시장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1999년 시작된 국내 제약사의 유럽 완제약 수출은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SK케미칼, 오메드-기넥신 글로벌 마케팅
SK케미칼은 1999년 EU시장으로 국내 최초로 완제의약품 오메드(성분명:Omeprazole,소화성 궤양 치료제)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유럽, 중동, 동남 아시아 지역으로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가 보유한 독창적인 제제 특허를 이용해 제조되는 위궤양 치료제 ‘오메드’는 지난 1999년 국내 완제 의약품으로는 최초로 독일 복지부(BfArM) 실사를 통과하여 Stada사를 통해 독일 및 아일랜드로 수출을 시작했다.
오메드는 2002년에는 Omega사와 계약을 통한 아이슬란드 수출, Teva사와 계약체결을 통한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에 수출하는 등 그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해 EU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은행잎 혈액순환 개선제 기넥신 에프 정은 사우디 아라비아를 시작으로 하여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의 본고장인 EU시장에 진출해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브랜드를 선호하는 현지인들의 구매 특성도 브랜드 파워가 낮은 신생 후발 브랜드의 진출에 걸림돌이었다는 점에서 ‘자체 브랜드’ 그대로 진출한 기넥신의 글로벌 마케팅은 우리 브랜드의 우수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사례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아제약, 바이오의약품 유럽이 인정 
수출제품은 자체 유전공학 기술로 개발된 바이오의약품으로 자체 시설을 이용하여 생산한 불임치료제 '고나도핀',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류코스팀', 조혈치료제 '에포론', 항종양제 '인터페론 알파' 등 총 5종과 전문의약품 항암제 '젬시트', 폐결핵치료제 '크로세린' 등 2종.
우크라이나에 '인터페론 알파' 등 5년간에 걸쳐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완제 바이오 의약품을 수출하게 되며, 터키에는 1,620만 불 규모의 전문의약품 '젬시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와도 5년간 1,6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이 이뤄진것.
특히 동아제약의 경우 부가가치가 높은 바이오의약품을 완제품 형태로 유럽에 수출하는 것으로 수익성은 물론, 국제경쟁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이다.
동아제약은 동유럽 수출계약 체결을 기반으로 유럽시장 수출을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아래, 한·EU FTA 체결 시 17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유럽 바이오의약품 시장 내 한국 최대 제약회사로 자리매김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중외제약, 항진균제로 유럽시장 노크
중외제약도 완제약 유럽 진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2005년 터키 DEM사와 국내기술로 개발된 항진균제 '히트라졸정'(이트라코나졸)에 대한 독점공급 및 유통 계약을 체결하는 등 터키 항진균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중외제약측은 항진균제에 대한 실사가 성공적으로 끝나 올해 안에 유럽시장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외제약은 약 1500~2000만불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터키 항진균제 시장에서 약 200~250만불 정도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상위 제약사들의 완제약 유럽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국내 제약업계도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 GMP 및 밸리데이션 도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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