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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센터 통해 약국민원 해결에 최선"

  • 김정주
  • 2007-09-27 12:26:17
  • 경북도약 '불법의약품 신고센터' 이달 중 발족

[단박인터뷰] 경북도약 이택관 회장

이택관 경북도약 회장.
경상북도약사회(회장 이택관)가 최근 열린 상임이사회 및 회장 연석회의에서 ‘불법 의약품 유통신고센터’ 발족을 결의하고 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차후 다른 단위 약사회의 로드맵이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도약은 한형국 부회장을 팀장으로 선임하고 발족을 위한 준비에 회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간 의약품 구매 시 파손됐거나 불량한 의약품이 발견되는 사례는 종종 있으나 업체에 대한 약사 개개인의 대응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다.

이택관 경북도약 회장은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광의의 범위에서 담합으로 이뤄지는 거래관행에까지 관여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북도약의 이 같은 약업 유통 개선사업의 성공여부에 따라 타 단위 약사회의 로드맵이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이택관 경상북도약사회장과의 일문일답.

‘불법 의약품 유통신고센터’ 발족을 결의하게 된 배경은.

현재 약국에서 구입하는 의약품 가운데 구입당시 이미 파손된 사례가 많다. 이에 대한 약국 개별 대응이 쉽지 않은 것이 약국가의 고민이었다. 이제 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함으로써 불량의약품 반품을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한 회원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아직 발족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예고가 나가자 벌써부터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약국에서 당하는 여러가지 난처한 사례들이 속속 접수되고 있는 것을 미뤄보아, 회원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약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량품의 사례는.

사실 구입당시 의약품 파손의 정도는 심각하다. 심지어는 가루가 될 정도로 심각한 불량품도 종종 발견된다. 다급한 상황에서 쪼개져 있는 조제약을 보고 화를 내는 환자도 있어 약사들이 여간 곤혹을 치루고 있는 것이 아니다. 불량품은 비단 의약품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약국에서 다루고 있는 자동 약 포장기, 흡입제 등 각종 기기 결함도 문제다.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A/S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약국이 많다.

‘불법 의약품 유통신고센터’가 비단 불량 의약품 반품에만 국한되는 것 같지 않은데.

그렇다. 불법 의약품 유통 척결은 넓은 의미에서 전반적인 약업 환경 개선을 뜻한다. 예를 들어 성인용품 판매점 등에서 성행하는 ‘짝퉁 비아그라’ 판매 행위, 일부 약국과 제약업체·도매업소 간의 담합 등도 이에 포함된다. 약국과 거래하는 모든 물품에 대한 회 차원의 대응을 넘머 약국 간 담합 등으로 이뤄지는 부정한 거래관행에까지 회 차원의 강력한 개선 압력과 제재가 있을 것이다.

접수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나.

현재는 전화로 이뤄지고 있다. 이달 말 발족을 시작으로 경북도약 홈페이지,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회원들의 신고를 취합해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회 차원의 제재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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