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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보조제 빅3 라이벌 제품 '엎치락 뒤치락'

  • 가인호
  • 2007-09-27 06:48:40
  • 니코스탑 2분기 선두복귀…하반기 치열한 각축전

금연보조제 시장에서 3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니코스탑-니코레트-니코틴엘이 엎치락 뒤치락 치열한 시장다툼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억 금연보조제 시장에서 한독약품의 ‘니코스탑’ 독주체계가 무너진 가운데, 한국노바티스-동화약품이 코마케팅 하고 있는 ‘니코틴엘’, 한국존슨앤존슨의 ‘니코레트’ 등 3개 제품이 1위 수성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

우선 올해 초 두각을 나타낸 제품은 ‘니코틴엘’. 니코틴엘은 올 1분기 시장 점유율 32.9%로, 니코스탑(시장 점유율 32.8%)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선두에 등극한 바 있다.

지난해 시장점유율 8%대에 불과했던 니코틴엘은 1분기에 제품력과 가격경쟁력 등을 내세우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1위 자존심을 구긴 ‘니코스탑’이 1분기 니코틴엘의 거센 도전을 받아 판매세가 잠시 주춤한 듯했으나, 2분기부터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판매 증가를 이루면서 1위를 다시 탈환한 것으로 밝혀졌다. 

IMS 데이터 기준으로 금연보조제 2분기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한독의 ‘니코스탑’이 시장점유율 44%를 기록하며 월등히 앞섰으며, 한국존슨앤존슨의 ‘니코레트’가 30%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반면 1분기 1위를 탈환했던 동화약품의 ‘니코틴엘‘은 2분기 17% 점유율로 3위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올 상반기 금연보조제 누적 점유율에서 니코스탑이 37%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니코레트(29%)와 니코틴엘(27%)을 따돌린 것으로 분석됐다.

한독약품 관계자는 "1분기 니코스탑 판매가 잠시 부진했던 것은 올해 초 니코스탑 판매사가 대웅제약에서 한독약품으로 바뀌면서 금연보조제 수요가 몰리는 연초에 영업마케팅력을 집중하지 못한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2분기에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영업 마케팅활동을 강화하면서 다시 선두에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한독약품측은 니코스탑이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제품력를 가지고 있는 만큼 기존 영업활동 이외 금연보조제 주요 소비처인 보건소를 대상으로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각종 프로모션 활동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니코스탑이 절대 강자로 군림(지난해 점유율 58%)해 왔다는 점에서, 이시장은 독주체제서 라이벌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결국 금연보조제 시장은 3강 라이벌 구도로 재편된 가운데, 하반기 각 사들의 치열한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1위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놓고 한판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여기에 화이자의 챔픽스와 대웅제약의 니코맨이 새롭게 시장에 가세하면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결국 올 하반기 금연보조제 시장은 니코스탑-니코틴엘-니코레트 3파전에 챔픽스(화이자), 니코패취(녹십자), 니코매직(중외제약), 니코맨(대웅제약) 등이 경쟁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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