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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줄기세포로 실험용쥐 골 결손부위 재생

  • 최은택
  • 2007-09-26 13:41:33
  • 윤을식·에반스 교수팀 공동연구...유방암 등 재건치료 가능성 열어

고대의대 윤을식 교수.
사람의 복부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실험용 쥐의 골 결손부위 재생에 성공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를 임상에 적용할 경우 복부지방으로 선천성 골형성부전, 골종양, 유방암, 외상 등 다양한 질병을 치료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고려대 안산병원 성형외과 윤을식 교수팀과 미국 U.C Irvine 의과대학 그레고리 R.D. 에반스 교수팀은 인간에서 채취한 지방줄기세포의 골형성분화능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용 쥐 두개골에 ‘임계결손’을 만든 후 지지대에 ‘골성배양액’에 키운 인간지방줄기세포를 이식한 결과 골 결손부위의 35~72% 면적이 재생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그물망(고분자 PLGA중합체)에 골성배양액에서 자란 지방줄기세포 혼합투여군을 1일, 7일, 14일로 나누어 각각 투입했다.

이후 8mm 크기의 두개골임계결손을 누드마우스 두개골에 만들고 복합체를 이식 해 12주 후에 채취해 방사선 및 조직학소견을 관찰 한 결과, 방사선골밀도 검사상 의미있는 골 성장 결과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조직형태학검사상 이식전 중합체와 줄기세포 복합체의 배양기간이 14일 때 이식 후 골결손부위의 35~72%면적이 재생됐다”면서 “골 결손부위의 면적이 재생됐다는 것은 임상적으로 자신의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해 선천성 골형성부전, 골종양, 외상, 염증 등의 다양한 임상상황에서 지방줄기세포가 새로운 세포치료법으로서 사용가능함을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교수는 “이런 줄기세포치료가 임상에 적용되면 환자본인의 지방줄기세포를 원료로 세포치료제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피부결손시의 피부이식의 대체, 피부 주름제거, 유방보형물 등에 장기적으로는 조직 및 장기대체치료로써 실용화가 가능하리라 보여진다”고 말했다.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은 이미 오래전부터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이번 연구와 같이 인간지방줄기세포를 가지고 골 결손부위를 재생시킨 동물실험 성공사례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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