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중앙차로 개통, 약국들 '긴장'
- 한승우
- 2007-10-02 12:35:1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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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 동선 변경돼 일반약 매출 영향…12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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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잠실 사거리 교통개선을 위해 12월부터 송파대로 중앙버스차로를 개통키로하면서, 기존 버스 정류장 앞 약국들이 긴장하고 있다.
정류장이 도로 중앙으로 옮겨감에 따라, 일반약과 각종 드링크 제품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중앙버스차로는 잠실대교에서부터 복정역까지 5.6km이며, 약국은 석촌동과 가락시장 인근에 집중돼 있다.
이들 약국은 유동인구가 차선 중앙으로 쏠려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는 한편, 일각에서는 주민들의 양차선 이동이 다소 자유로워지면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기대하기도 했다.
송파백화점약국 이정희 약사는 "횡단보도가 근처에 있어 아직까지 속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유동인구가 차선 중앙으로 몰리면 아무래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대로, 석촌정문약국 약국장은 "중앙차선이 시행되면 여러개의 횡단보도가 설치되면서 반대편 차선 주민들까지 흡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미 버스전용차선이 정착된 강남역 주변 약국가는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고 들었다"며 "며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북지역에서 6년간 S약국을 경영한 S약사는 "버스전용차선 때문에 약국 이전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S약사는 최근 데일리팜과의 만남에서 "전용차선 시행 전에는 드링크만 팔아도 직원 몇명 월급을 줄 수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시행전에 비해 간단한 판매가 50%가량 감소했다"고 토로했다.
한편, 송파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올해 12월 말 개통 예정이며, 신설 중앙버스전용차로에는 도심 및 외곽방향별로 총 16개의 정류소가 설치된다.
또한 기존 보도의 차로 쪽 위치에 자전거 전용차로가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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