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집행부-비대위 투쟁체 통합 '이견차'
- 류장훈
- 2007-10-06 10: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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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안 대응체 구성에는 공감…오늘 임총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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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이 의료법 전면개정 저지를 위해 구성한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와 정률제·의료급여제도·성분명 처방 등에 대한 대응을 위해 집행부 주관으로 만든 의료현안TFT의 통합을 놓고 장시간 논의를 벌였으나 의견수렴에 실패했다.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와 비대위는 5일 오후 7시부터 6일 오전 1시까지 장시간 동안 '의료현안 TFT'와 '비대위'의 통합 여부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지만 별 성과 없이 입장차를 확인하고, 6일 오후 열리는 임시 대의원 총회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의료현안에 대해 대응하는 강력한 투쟁체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데다, 의료법의 국회 통과 여부 기일이 다가옴에 따라 성격이 비슷한 이 두 기구를 이원화 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날 회의에서 의협 집행부는 집행부 주도로 의료현안에 대한 대응을 전담하는 새로운 투쟁체를 구성하되, 비대위는 의료법 저지를 위해서만 집중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반면, 비대위는 집행부에 힘을 모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대위를 존속시켜 의료법 뿐만 아니라 각종 의료현안에 대해 대응하는 기구로 확대하는 의견을 피력했다.
집행부와 비대위가 의견일치를 보지 못한 것은 현 의료현안 TFT가 비대위와 달리 의협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총회로 부터 인준을 받지 못한 데다, 현재 범의료 3개 단체와 공조를 맺은 범의료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의 관계 재설정도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집행부와 비대위는 투쟁체 통합에 대한 사안은 전적으로 임총에서 대의원회의 결정에 맡기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의협 집행부 관계자는 "집행부에서는 새로운 기구를 통해 집행부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지만 비대위와 다소 의견 차이가 있었다"며 "의료법 국회 통과여부가 결정된 후 두 기구가 통일된 모습으로 갈 것인지는 대의원회의 결정에 달렸다"고 밝혔다.
한편 의협 임총은 6일 오후 4시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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