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만개 약국, 택배수취 거점 활용 추진
- 한승우
- 2007-10-20 07: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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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경영 다각화 일환…택배업체와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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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경영활성 다각화의 일환으로 전국 2만여개 약국을 택배수취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수도권 지하철역 인근 등에 밀집돼 있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택배업체가 특정 약국에 물건을 맡겨 놓으면, 해당 고객이 약국을 들러 물건을 찾는 방식.
19일 대한약사회 한 관계자는 “2만개 약국 네트워크 인프라를 이용한 약국 경영활성 다각화를 꾀하기 위해 몇몇 택배업체와 사업추진을 전제로 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약국을 택배수취 거점으로 활용했을 경우 택배업체는 물류비용 절감, 약국은 손쉬운 단골확보로 인한 일반약 등 판매 증진 등 서로 윈윈할 수 있다.
고객 개개인의 ‘집’까지 일일이 찾아 물건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에서 고객이 찾아가는 배달방식으로 전환될 경우, 택배 업체는 배달시간과 편리성에 따른 인력비용 등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약국 입장에서는 동네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약국을 찾을 수 있게되고, 택배 수취과정에서 일반약·의약외품 등의 매출을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다는 것. 또한 택배 업체로부터의 수수료를 받을 수도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몇몇 택배업체와 사업 추진을 위해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고 있다”며 “롯데 인증건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사업이 가시화되기 위해서는 수십개 약국이 밀집돼 있는 현실에서 특정 택배업체의 수취 거점을 어떻게 배분해야 하는가하는 문제가 남는다. 또한 약사는 약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일부 조제전문약국들의 반대의견 수렴과정도 거쳐야한다.
이와 관련, 약사회 관계자는 “한국의 미래 약국 형태는 매우 다양한 형태가 상존하는 모양을 갖게 될 것”이라며 “접근성 면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국내 약국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약국’이라는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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