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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 기증 미술품 취득경위 불분명"

  • 류장훈
  • 2007-10-31 09:42:51
  • 총 54점 중 38점은 취득사유 파악불가…대부분 방치

대한적십자사가 창립 이후 기증받은 미술품이 대부분 방치되고 있으며, 이중 27점은 취득경위가 불분명해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31일 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미술품 관리지침 및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기증받은 마술품 총 54점 가운데 38점은 취득일자, 취득사유가 파악되지 않는데다 27점은 취득경위마저 불분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 의원에 따르면, 54개의 미술품 중 취득일자와 사유가 분명한 13점만 사료전시실에 보관·전시되고 있으며, 27점의 미술품은 서고에 그대로 방치돼 있는 상태다.

특히 적십자사는 그동안 기증 미술품에 대한 감정의뢰를 한번도 하지 않는 등 관리를 소홀히 해왔으며, 이같은 상황은 지난 해 복지부 종합감사에서 지적을 받은 후 올해 7월 미술품에 대한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관리대장을 만들기 전까지 지속돼 왔다.

안 의원은 "적십자에 기증된 미술품은 그 가치가 훼손되거나 기증의 의미가 퇴색되도록 방치돼선 안된다"며 "기증된 미술품도 소중한 국민의 자산인 만큼 가장 온전하게 보존·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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