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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이사선임 부결…강문석이사 불참

  • 가인호
  • 2007-10-31 10:54:14
  • 주주 118명 임총 참석…"내부분쟁 없어야" 한목소리

동아제약 임시주총
동아제약 추가이사 선임안이 전원 부결되며 경영권 분쟁은 결국 현 경영진의 승리로 끝났다. 동아제약은 31일 오전 10시 7층 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강문석 이사가 제출한 추가 이사선임 관련 사항을 전원 부결시켰다.

전체 주주 가운데 56.72%의 의결권을 가진 주주 1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임시주총에서 주주들 대다수는 현집행부를 지지했다.

구체적인 표결결과를 살펴보면 대리출석을 포함한 출석주식수 5,719,281주(출석율 56.90%)였으며 ▲이사후보자 지용석 반대가 88.42% ▲이사후보자 박선근 반대 88.42% ▲사외이사후보자 박정삼 반대 87.12% ▲사외이사후보자 이준행 반대 77.53% ▲사외이사후보자 정은섭 반대 88.42%로 나왔다.

특히 동아제약은 다시는 이 같은 내부분쟁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 주주는 "동아제약이 다른 제약의 주식들에 비해 회사의 실적이나 시장비중보다 훨씬 떨어지는 이유는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그동안의 내분이 한 몫 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주는 "우리 고객은 대한민국 국민전체"라며 "주주가치 제고가 중요한 사안이 아니라 떨어진 이미지를 세우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곧바로 표결에 들어가 지용석 박성근 이사후보 추천자와 박정삼 이준행 정은석 세명의 사외이사후보 추천자 모두를 반대, 안건을 부결시켰다.

이날 임총의 투표과정에서 이준행 사외이사후보 추천자만 찬성 22.47%를 획득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10%를 겨우 넘는 찬성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로써 동아제약 EB발행을 계기로 촉발된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 됨에 따라 내부봉합 이라는 숙제를 남겨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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