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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엑스포지' 속포장 달라 혼란 가중

  • 최은택
  • 2007-11-06 12:37:24
  • PTP-알루미늄 포장 혼재…업체 "수입국 달라 생긴 일" 해명

지난달 발매된 알루미늄패킷 재질 제품.
고혈압치료제 시장 1위 품목인 ‘노바스크’와 ‘디오반’ 복합제로 이목을 끈 ‘ 엑스포지’가 최근 공식 발매된 가운데 포장재질이 상이한 제품이 유통된 사실을 제약사가 알리지 않아 혼란이 일고 있다.

6일 개국가에 따르면 종전에는 PTP 포장된 ‘엑스포지’ 완제품이 유통됐다가, 최근에 공급된 제품은 알루미늄패킷으로 변경됐다.

불과 한 두달 사이에 포장재질이 바뀐 것도 그렇지만, 유효기간도 PTP 포장은 제조일로부터 18개월, 알루미늄패킷은 24개월로 제각각이어서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는 노바티스가 지난 4월 ‘엑스포지’ 시판승인을 받고, 발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PTP 포장제품을 먼저 수입했다가, 나중에 알루미늄 패킷 포장제품으로 바꾼 데서 비롯된 것.

알루미늄패킷 재질 포장제품은 ‘엑스포지’가 보험등재 된 뒤, 지난달말께부터 시중에 대거 공급됐다. 노바티스 측은 이 과정에서 바뀐 포장재질에 대해 약국에 설명하지 않아 혼란을 야기했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내 허가를 받으면서 PTP와 알루미늄패킷 포장 모두 가능하도록 제조방법기술서를 제출했다”면서 “도중에 수입국가가 바뀌기는 했지만,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국내에서는 알루미늄패킷 포장제품을 위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고, PTP 제품은 유통된 제품 외에 더 수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개국약사는 그러나 “다국적사들이 평소에 약국에 제품정보를 충실히 디테일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도 생긴 것”이라면서 “변경사항이 있으면 당연히 관련 사실을 통지하는 게 순리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엑스포지'는 공동판매 계약에 따라 노바티스와 화이자가 지난달 22일부터 공동 시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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