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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공정위조사, 의료산업화 걸림돌 우려"

  • 류장훈
  • 2007-11-05 12:34:57
  • "양성적 지원도 불법 매도…이중잣대로 의료계 침체"

의협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의약품 리베이트 조사와 관련, 의료계의 책임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제약사의 양성적 지원이 불법행위로 매도되고 있어 의료산업화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대한의사협회는 5일 '공정위 조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통해 "의협은 이번 사태에 의료계의 책임도 일부 있음을 인지하고 있고 있다"며 "그러나 의학의 발전을 위한 제약사의 양성적인 학술활동, 연구활동 지원행위조차 매도되는 현 상황은 의료산업화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또 "다른 학문분야는 건전한 산학협동 일환으로 활발한 기부, 지원이 이뤄져 산업발전의 초속을 이루고 있다"며 "하지만 유독 의료계에 대해서만 기업들의 양성적인 지원조차 불법행위로 허용하지 않는다면 이는 이율배반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계 이외의 경우는 산업발전의 초석인 학문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지원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는 기업과 각 학회 및 대학간 건전한 상생관계로 산업발전의 근간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적인 목적으로 영리를 추구한 일부 의사 및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앞으로 반드시 근절돼야 하고 의협 역시 그러한 의지를 분명히 갖고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일부 잘못된 리베이트 수수관행에 대해서는 자정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의학발전을 통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합법적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베이트 조사와 관련해 모든 의료기관을 모든 의료기관을 부도덕하고 비리가 만연한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은 의사들의 사기를 저하시켜 의료계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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