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약사2약국 운영?…처방독식 신종약국 출현
- 홍대업
- 2007-11-07 12: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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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구 J약국, 창고에 접수대 설치…지역약국가 '속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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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 M상가 1층에 자리를 잡은 J약국이 바로 그 주인공.
J약국은 당시 보건소로부터 개설허가를 받으면서 약국과 복도를 사이에 두고 있는 별도의 공간까지 약국으로 허가를 받은 것.
그러나, 이를 환자대기 공간이나 약품보관용 창고로 활용하지 않고, 엘리베이터 2기와 복도(폭 2m 가량)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곳에 창구를 내고 처방전 접수대를 설치한 것이 발단이 됐다.
M상가 3층에는 B소아과, K산부인과, N내과·영상의학과 등 3곳이, 4층에는 K치과가, 5층에는 S내과, B피부과, S이비인후과 등 3곳 등 총 7곳이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하루 수백건의 처방전이 나올 것이고, 이를 겨냥해 환자들이 타고 내리는 엘리베이터 앞에 접수대를 설치한 것이다.
지역약사회와 인근 약국가에서는 J약국이 처방전이 새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별도 공간의 접수대에서 J약국의 전산원이 자리를 지키면서 위층에서 처방전을 가지고 내려오는 환자들에게 호객행위를 해왔다고 분개하고 있다.

또, J약국이라는 상호가 외부하단에 크게 인쇄돼 있으며, ‘이곳에 접수하면 보다 빨리 조제된다’는 내용의 게시물도 부착해 놓고 있다.
해당 지역의 한 약국은 “우리약국을 방문하려는 단골환자는 주머니에 처방전을 숨기고 나온다고 한다”면서 “이런 행태는 비상식적”이라고 분개했다.
다른 약국도 “접수대에서 처방전을 빼앗다시피 한다는 소리를 단골환자에게 들었다”면서 “실제로 약국을 두 개나 운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성토했다.

이와 관련 구약사회는 최근 자율감시 과정에서 J약국의 호객행위에 대해 '경고' 조치를 취한 바 있으며, 재발방지 다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할보건소는 지난해 4월 복지부의 지침에 따라 약국 이외의 공간에서 조제 및 판매의 목적이 아니라 '환자 대기공간이나 약품보관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도록 별도의 약국 공간을 J약국에 허가를 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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