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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가 약 파는 약국 '비일비재'

  • 류장훈
  • 2007-11-13 12:36:51
  • 건강세상 강주성 대표, 환자지침서에 좋은약국 찾는 법 소개

"아직도 일부 약국에서는 일명 카운터들이 환자를 직접 대면하고 상담하면서 약을 파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건강세상네트워크 강주성 대표가 최근 발간한 '대한민국병원 사용설명서'(프레시안북)를 통해 약국가 현실을 이같이 비판했다.

강 대표는 "약사가 아닌 사람에 의해 이뤄지는 의약품 판매는 보건의료인이 가져야 할 책임감이 전혀 없이 순전히 돈을 벌려는 이윤동기에 의해서만 이뤄진다"며 "그 폐해는 실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운터 약국을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가운을 입지 않았을 경우 카운터로 규정 "우선 약사 가운을 입고 있는지 아닌지를 살펴봐야 한다"며 "대부분 약국에서는 약사가 아닌 종업원은 백색 가운을 입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말 환자를 속이려고 작정한 약국이라면 약사가 아닌 사람이 가운을 입고 있을 것"이라며 "이런 경우 약국에 걸려 있는 약사면허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어 "면허증을 게시하지 않았거나 가운을 입지 않은 사람들이 약국 카운터 앞에 포진하고 있는 약국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저 면허증 정말 당신 거 맞아?'라고 물어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같은 원칙을 알아둘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의원과 담합하는 약국에 대해서도 "처방전이 알아볼 수 없는 약어로 돼 있으면서 특정 약국으로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담합관계에 있다는 협의를 받을만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 대표는 좋은 약국을 판별하는 기준도 제시했다.

강 대표에 따르면 좋은 약국은 ▲약사가 조제(판매)하는 약국 ▲의원과 담합하지 않는 약국 ▲약물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는 약국 ▲약 복용 시간, 음식이나 다른 약물과의 상호관계, 약 보관 방법, 특수 제형 약 사용 방법 등 복약지도를 잘 하는 약국 ▲영수증 발급과 신용카드 결제를 하는 약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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