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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 비뇨기학회 '총출동'

  • 최은택
  • 2007-11-24 08:16:32
  • 전시부스 설치하고 홍보전···'레비트라·네비도' 병용치료 관심

남성성을 세우는 발기부전 치료제가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총출동했다.

화이자 등 6개 발기부전치료제 개발·판매사는 지난 21일~23일 사흘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59차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의심잡기에 나섰다.

특히 바이엘쉐링은 발기부전치료제와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병용요법을 통한 새로운 마케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화이자=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와 과민성방광염치료제 ‘디투르시톨’ 등 비뇨기계약물들로 부스를 차렸다.

‘비아그라’는 ‘스무살의 느낌’이라는 타일틀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 ‘기저질환을 가진 ED치료는 효과와 안전성이 우수한 약물로 시작해야 한다’는 카피가 박힌 리플렛을 배포했다.

이 리플렛에는 다양한 임상결과를 통해 당뇨병, 고혈압, 안정형 관상동맥질환을 동반한 발기부전환자에게 ‘비아그라’가 내약성이 우수하다는 점이 강조돼 있다.

◇릴리=‘시알리스’를 중심으로 부스를 설치한 릴리도 별도의 홍보기법 없이 리플렛과 최신 논문들을 의사들에게 배포했다.

‘비아그라’와 더불어 약물정보는 이미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최신 연구결과 외에는 정보로써의 가치가 없기 때문.

대신 릴리는 리플렛을 통해 ‘시알리스’ 치료가 세계적인 흐름임을 강조하고, 지난해 7월 기준 전세계 17개국에서 ‘비아그라’를 제치고 시장 1위 품목으로 우뚝섰다고 소개했다.

특히 ‘김재방’씨라는 가공의 인물을 통해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치료순응도면에서 ‘시알리스’가 월등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바이엘쉐링=최근부터 ‘맨스헬스케어’ 마케팅으로 ‘레비트라’와 ‘네비도’ 병용요법을 공격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바이엘과 쉐링의 합병시너지가 ‘레비트라’와 ‘네비도’의 통합마케팅 시너지로 연결돼 눈길을 끄는 대목.

바이엘쉐링은 특히 ‘레비트라’보다는 ‘네비도’에 무게를 두고 발기부전치료제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대안적 치료로 ‘네비도’ 병용요법을 제시했다.

바이헬쉐링은 내달 7일에도 해외연자를 초청해 테스토스테론 보충요법과 남성건강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포럼을 연다.

◇동아제약=6개 업체 중 가장 큰 부스를 설치하고 '자이데나‘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홍보판넬은 ‘good safety', 'ideal duration', 'excellent efficacy', 'powerful potency'로 나눠 안전성과 지속성, 발기개선, 발기지속력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또 당뇨나 고혈압환자에게도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관련 임상데이터를 통해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발기부전 치료제’라는 타이틀로 국내 개발 치료제임을 어필하기도 했다.

◇SK케미칼=‘엠빅스’는 국제발기력 지수 1위라는 타이틀이 모토. SK케미칼은 1개 규모로 비교적 적은 홍보부스를 차렸지만, ‘국제발기력 지수 1위’라는 문구를 부스 모든면에 도배하다시피 했다.

하지만 선발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한 데다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정체국면에 접어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SK는 발기력지수와 환자 만족도, 안전성, 선택성 등 제품력을 무기로 이를 돌파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또 경쟁품목과의 PDE 억제효과 비교연구 결과를 통해 새로운 구조의 'PDE5 억제제‘임을 강조했다.

SK는 이번 학회에 이어 내달 17일 부산에서 제품 런칭심포지엄을 가진 데 이어 내년 1월 24일에도 서울에서 같은 행사를 열 예정이다.

◇종근당=‘레비트라’의 다른 이름인 ‘야일라’도 전시장 한켠에 자리를 잡고, 제품을 홍보했다.

‘끓어 오를 때, 끓는 힘을!’이라는 타이틀과 이미 광고로 널리 알려진 치쏟는 불꽃 이미지로 부스가 디자인됐다.

의사들이 종종 부스를 찾기도 했지만, 이미 바이엘쉐링과의 코마케팅 품목인 점이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시장반응에 대해 묻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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