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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17년 혈압약 '노바스크', 적응증 추가

  • 최은택
  • 2007-12-10 17:15:44
  • 식약청, 관상동맥질환 관련 2건 새로 인정

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
수년 동안 국내 처방순위 1위를 기록하면서 혈압약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화이자의 ‘ 노바스크’가 발매 17년만에 적응증을 추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자시 베실산 암로디핀에 대해 식약청이 관상동맥질환 관련 적응증을 새로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바스크’는 앞으로 관상동맥심질환이 확인된 환자 중 심부전이 없거나 심박출량이 40% 미만이 아닌 환자의 협심증 입원과 관상동맥 혈관재생술에 대한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화이자는 이번 적응증 확대는 ‘노바스크’의 대규모 임상연구인 ‘CAMELOT’(Comparison of Amlodipine vs Enalapril to Limit Occurrences of Thrombosis)과 ‘PREVENT’(Prospective Randomized Evaluation of the Vascular Effects of Norvasc Trial) 임상결과가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에 따르면 CAMELOT연구 결과, ‘노바스크’는 관상동맥질환자의 주요 심혈관계 사건을 31% 감소시켰고,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성은 42%, 관상동맥 혈관재생술에 대한 위험성은 27% 씩 각각 감소시켰다.

또 PREVENT 연구에서는 불안정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률을 35%, PTCA(Percutaneous Transluminal Coronary Angioplasty; 경피적 경혈관 관상동맥 확장술)와 CABG(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 관상동맥우회술) 시술은 각각 43%씩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대 심장내과 최동훈 교수는 이에 대해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노바스크를 투여, 정상 범위였던 혈압을 더 낮췄을 경우 오히려 협심증 조절이 잘 돼 관동맥성형술이나 입원 건수가 줄어든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진 결과”라고 말했다.

화이자제약 마케팅 이동수 전무는 “출시 17주년 동안 많은 대규모 임상을 통해 수 차례 입증된 노바스크의 효과와 안전성에다, 또다시 적응증을 추가하게 됐다는 사실이 자체가 고무적인 일”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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