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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로·올메텍플러스 '희색'…자니딥 '우울'

  • 가인호
  • 2007-12-12 12:20:35
  • 올해 국내제약 처방약 분석…글리아리틴 성장세 두드러져

올해 국내 제약사 처방약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대웅제약의 올메텍플러스와 중외제약의 리바로정 등이 새롭게 20위권 안에 진입하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아모디핀, 스티렌, 가스모틴, 가나톤, 아마릴 등 처방약 5위권 내 품목 청구실적이 모두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자니딥정과 후루마린주사, 푸로스판 시럽 등은 실적이 감소하거나 정체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이같은 결과는 데일리팜이 2006년 상반기 청구실적과 2007년 상반기 청구실적을 토대로 국내제약사 처방약 실적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리바로-올메텍플러스 신규 진입

우선 올해에는 2005년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인 대웅제약의 ARB계열 복합제 ‘올메텍플러스정’과 중외제약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정’이 처방약 상위권에 진입하며 실적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메텍에 이뇨제를 보강한 고혈압 복합제인 올메텍플러스정은 2005년 상반기 출시이후 우루사, 가스모틴 등과 함께 대웅제약의 대표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메텍플러스는 올 상반기 청구실적만 117억을 기록하면서 국내사 처방약 중 14위를 차지하며 순환기계 점유율을 한층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품목은 ARB계열 고혈압복합제 시장에서 코자플러스(162억원)나 코아프로벨150/12.5mg(122억원) 등을 바짝 뒤?고 있다.

중외제약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정(피타바스타틴 칼슘)도 2005년 발매 이후 블록버스터 품목에 합류하며 상위 20위권안에 이름을 올렸다..

리바로정은 올 상반기 청구실적이 102억원으로 상반기에만 100억을 넘어서며 크레스토정 10mg(179억원)을 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스티렌 등 상위권 품목 쾌속질주

스티렌과 아모디핀으로 대변되는 국내사 처방약 상위권 품목들도 쾌속질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 스티렌은 상반기 267억원으로 2006년 176억원대 청구실적에서 약 30%이상 고속 성장하며 국내 처방약 1위로 올라섰으며, 한미약품 아모디핀도 상반기 256억원의 청구실적으로 전년(226억원)보다 약 30억 이상의 청구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수위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대웅제약 가스모틴정(210억원), 중외제약 가나톤정50mg(190억원) 한독약품 아마릴정 2mg(162억원) 등 5위권 이내 품목들도 모두 큰폭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처방약 8위에 랭크된 대웅제약의 글리아리틴연질캅셀의 약진도 눈에 띤다. 글리아리틴은 2006년 상반기 101억원의 청구실적에서 올 상반기 일약 151억원의 실적으로 50%이상 성장하며 큰 폭의 실적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처방약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SK케미칼의 기넥신에프정80mg도 109억 원에서 142억 원으로 약 30억원이상 청구실적이 증가하며 순항했으나, 연말 복지부의 비급여 정책에 따른 타격이 예상되면서 내년 마케팅 전략에 관심이 모아진다.

자니딥정 추락-푸로스판 정체

반면 2006년 상반기에만 226억원대 청구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처방약 2위에 올랐던 LG생명과학의 자니딥정은 올 상반기 152억원대 청구실적으로 7위로 주저앉았다.

자니딥정의 실적 감소는 약 20여품목에 이르는 제네릭의 잇따른 공세와 지난해 약가재평가에 따른 27%대 약가인하 타격 등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LG측은 일동제약, 한서제약 등과 특허침해 소송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일동제약의 항생제 ‘일동후루마린주사 500mg’도 지난해 상반기 120억원대 청구실적에서 올 상반기 116억원대 실적으로 제자리 걸음을 한 가운데, 안국약품의 진해거담제 푸로스판시럽도 제네릭 잇따른 출시로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를 겪은 품목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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